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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 시작은 종자소독"…부안군, 볍씨 종자소독 당부

등록 2021.04.07 14: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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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 시작은 종자소독"…부안군, 볍씨 종자소독 당부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부안군이 올해 보급종 벼종자 공급이 마무리됨에 따라 키다리병 등 종자전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종자소독을 당부했다.

7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지속적인 강우로 인해 키다리병원균이 확산될 가능성이 커 종자소독이 무엇보다 더욱더 중요하다.

볍씨 소독시기는 못자리 설치 10일 전이며, 부안군 지역의 못자리 적기는 외기 평균기온이 16도 이상인 오는 20일 이후로 설치해 저온 등 못자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농약허용기준강화(PLS)제도에 따른 농약 오남용 사전 방지차원에서 벼 보급종은 ‘미소독 종자’만 공급되므로 반드시 종자 소독을 해야 한다.

소독은 적용약제를 물 20ℓ에 종자 10㎏을 볍씨 발아기에 30도로 48시간 담가 침종 소독해야 한다. 또 친환경종자는 온탕소독으로 마른상태로 60도의 물 100ℓ에 벼 종자 10㎏을 10분 담가 소독 후 냉수에 10분이상 침종소독 사용하면 된다.

군이 공급한 보급종은 14품종 419t으로 신동진벼 333t, 동진찰 47t, 새일미 13t, 해담 15t, 새누리 3t, 운광 1t 등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종자를 통해 전염되는 병해충에는 키다리병·도열병·깨씨무늬병·세균성 벼알마름병·벼잎선충 등이 있다"라며 "종자소독을 소홀히 하면 못자리뿐 아니라 본 답에서도 피해가 많이 발생하므로 반드시 볍씨 소독으로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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