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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경제 추가 진전 실현까지 자산매입 현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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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08 05:00:01  |  수정 2021-04-08 05:41:46
3월 FOMC 회의 의사록 공개
"전망 불확실성 계속 높아졌다"
"인플레이션 위험, 대체로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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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2020년 5월22일 워싱턴에 있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건물 모습. 2021.04.08.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참석자들은 경제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 지원책을 지속하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7일(현지시간) 연준 홈페이지에는 지난달 16~17일 열린 FOMC 회의 의사록이 공개됐다.

의사록은 "참석자들은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 및 고용에 대한 중기 전망이 개선됐단 점을 일반적으로 인정하면서도,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계속 높아졌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진행 등 바이러스 진행 과정에 경제 활로가 달렸다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의사록은 "참가자 대부분은 팬데믹(전 세계적인 유행병)이 경제 전망에 계속 상당한 위험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며 "더 전염성이 강한 변이, 충분한 사람들이 백신을 맞는 데 대한 걸림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피로감 등 위험 요소"를 근거로 제시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지난해 3월 이후 연준의 자산매입이 금융여건을 상당히 완화시켰으며 경제에 상당한 지원을 제공했다고 밝혔다"며 "위원회의 최대고용 및 물가안정 목표를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이 실현되려면 얼마간의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그때까지 자산매입은 적어도 현 속도로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또 "다양한 참석자들은 정책경로의 변화가 전망보다는 관찰된 결과에 주로 근거해야 한다는 데 주목했다"고 덧붙였다.

의사록은 FOMC가 정책에 변화를 주기 전에 시장에 충분히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사록은 "많은 참석자가 자산 매입 속도의 변경을 정당화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시기 전에, 장기적인 목표와 관련한 진행 평가를 명확히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의사록에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란 단어가 64번 등장했지만 참석자들은 곧 문제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지는 않았다. 발언록은 "참석자 대부분이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위험을 대체로 균형잡힌 것으로 봤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짐 오설리번 TD증권 미국 수석거시전략가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나 긴축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메시지"라고 총평했다.

연준은 3월 FOMC에서 제로(0) 수준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매월 1200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도 계속하기로 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4.2%에서 6.5%로 상향 조정했다. 실업률은 연말 4.5%로 떨어지고 물가상승률은 2.2%로 연준의 목표치 2%를 약간 웃돌 수 있다고 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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