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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버지니아주, 남부 주 중 최초로 마리화나 합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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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08 09:39:52  |  수정 2021-04-08 10:07:32
7월1일부터 21세 이상 성인 소지 가능
소량 경작도 4그루까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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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로더데일( 미 플로리다주)= AP/뉴시스] 비폭력 마약사범으로 9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 미국의 마리화나판매가 합법화되면서 12월 8일 31년만에 풀려난 리차드 델리시(71).  그는 그 동안 아내와 아들, 부모가 사망한 뒤 "마지막 죄수 프로젝트"란 석방운동 단체의 활동에 의해 자유의 몸이 되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버지니아주가 7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주들 가운데 최초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주가 되었다. 

이 날 랠프 노덤 버지니아주지사가  오는 7월부터 성인 남녀가 마리화나를 소지하거나 소량을 재배하는 것을 공식 허용하도록 제안한 법안을 주 의회가 통과시켰다.

노덤주지사는 지난 2월 의회가 통과시킨 이 법안을 근본적으로 뜯어 고친 다음 이를 다시 주 의회에 돌려보냈다.  이 수정안에 의원들이 7일 동의하면서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은 법정 시한 3년 보다 훨씬 빠른 시일 내에 시행될 길이 열렸다.

그렇게 되면 곧 소매상 판매가 시작되고,  이는  그동안 인종차별 철폐를 부르짖던 활동가들의 환영을 받게 될 전망이다.
 
차니엘 헤링 주 하원 민주당 원내 대표는 " 이제 우리 주도 마리화나 합법화의 시기가 도달했다.  이 복잡한 사안을 지체 없이 수정법안을 통해 시판을 허용함으로써 모든 버지니아 주민의 공동 이익을 위해 기여하게 되었다" 고 논평했다.

민주당은 그 동안의 마리화나 관련 법이 유색인종에게만 불리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 주 형사 통계상 드러났다면서,  마리화나 합법화가 시급히 다음 단계로 진전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53대 44( 기권2명)로 통과된 이번 법안은 1년 동안의 입법 작업을 마무리 하기 위해 이를 위한 특별 총회를 열어 투표에 부쳤다.  상원에서는 20대 20표로 결론이 나지 않았는데 민주당인 저스틴 페어팩스 주지사가 한 표를 던져 가까스로 통과시켰다.

최종 통과법안의 내용은 7월1일부터  21세 이상의 성인은 최고 1온스(28.3g)까지 마리화나를 소지할 수 있고 집안에서도 4그루까지는 나무를 기를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공공장소에서의 사용은 금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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