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오리온 이승현·전자랜드 정효근, 6강 PO 어려울 듯
전자랜드 이대헌은 1차전 결장…추후 경기는 회복세 보고 판단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오리온 이승현 (사진 = KBL 제공)
오리온과 인천 전자랜드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양 팀 모두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입어 제 전력을 구축하는데 애를 먹었다.
우선 오리온은 핵심 포워드 이승현이 왼 발목 부상으로 1차전 엔트리에서 빠졌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나서긴 쉽지 않아 보인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최종 5차전까지 간다면 모를까 6강 플레이오프에선 (이)승현이가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본인은 뛰겠다는 의지가 강하지만 쉬는 게 낫다"며 "본인에게 좋지 않다. 장래가 구만리 같은 선수다. 뛰겠다는 열정은 인정한다"고 했다.
이승현의 공백은 이번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이종현이 메워야 한다.
[인천=뉴시스]고승민 기자 = 26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KBL 인천 전자랜드 대 고양 오리온 경기, 인천 정효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1.02.26. [email protected]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이대헌이 어제 다시 통증을 느꼈다. 오늘 출전하겠다고 했지만 제외했다"며 "2차전과 3차전은 다시 상황을 볼 것이다. 정효근은 6강 플레이오프 출전이 어렵다고 본다"고 했다.
무릎이 안 좋은 베테랑 정영삼은 명단에 포함됐지만 정상 컨디션으로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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