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인도네시아 동자바서 규모 6.0 강진…최소 7명 사망(종합)

등록 2021.04.11 00:35:3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쓰나미는 발생 안해"

[말랑=AP/뉴시스]10일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와 경찰이 지진 피해를 입은 주택을 조사하고 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동자바 말랑지구 케판젠 남쪽 45km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졌다. 2021.04.10.

[말랑=AP/뉴시스]10일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와 경찰이 지진 피해를 입은 주택을 조사하고 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동자바 말랑지구 케판젠 남쪽 45km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졌다. 2021.04.10.

[서울=뉴시스] 이재준 신정원 기자 = 10일 인도네시아 동자바에서 규모 6.0 강진이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3시) 동자바 말랑지구 케판젠 남쪽 45km 떨어진 해역 일대를 강타했다. 진원 깊이는 82.3km로 파악됐다.

인도네시아 기상지진국은 이번 지진 규모를 6.7로 발표했다가 이후 규모 6.1로 정정했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 7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 건물 300여 채도 파손됐다.

다만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기상당국은 성명을 통해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산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산비탈 등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당부했다.

인도네시아는 잇단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 곳은 지각 및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크고 작은 지진과 화산 폭발, 쓰나미가 잦다.

지난 주말 중동부 지역을 강타한 사이클론 '세로자'(Seroja)로 최소 174명이 목숨을 잃고 48명이 실종됐다. 여기에 새로운 사이클론 '오데트'(Odette)가 접근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지난 1월엔 인도네시아 서술라웨시주 마무주와 마제네 지구에 규모 6.2 강진이 발생해 최소 105명이 숨지고 6500명 가까이 다치는 참사가 빚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