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항 낚시어선 계류시설 불, 정박어선 2척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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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 이학권 기자 = 11일 오전 0시40분께 전북 군산시 비응항의 계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군산해경경찰서에 따르면 불은 비응 파출소 경찰관이 예방순찰 도중 최초 발견했다. 구조대와 소방정, 소방차량 29대가 신속히 화재 현장으로 출동해 1시간20여분 만에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계류시설과 정박 어선 2척이 그을림 등 일부 피해를 입었다.

화재 발생 당시에 계류시설에는 7척의 어선이 계류 중이었으며, 해경은 선주와 어촌계 등에 화재상황을 알려 어선들을 안전 지역으로 이동 조치했다.

해경은 화재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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