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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고교생 친구 간 확진…젊은층으로 번지나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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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11 12:50:48
의원·의료기기판매장발 4일 집단 감염 이후 47명 줄줄이 확진
거리두기 2단계 격상한 순천 누적 300명 돌파…방역준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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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에서 9일 오전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시골 마을 두곳이 코호트 격리 조치된 가운데 4명의 확진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주암면의 한 마을 입구가 이동제한으로 차단돼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1.04.09. photo@newsis.com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에서 10일 밤부터 11일 새벽 사이 2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300명을 돌파했다.

11일 순천시방역당국에 따르면 한동안 잠잠하던 코로나19가 4월 4일 조곡동 외과의원과 의료기기체험장 집단감염 이후 47명이 감염되는 등 연일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4차 대유행을 우려한 순천시는 5일 정오를 기점으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들어갔으며, 각각 4명씩 환자가 발생한 시골 마을 두 곳을 동일집단 격리시키면서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11일 오전 8시 기준 고등학생(순천 300번)과 다른 지역에서 확진된 시내버스 운전기사(광양 101번)가 감염자로 확인되면서 추가 전파 및 지역 연관성을 놓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순천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순천 299번(전남 967번) 확진자는 지난 9일 확진된 순천 291번(전남 959번) 확진자와 동일동선 접촉자로 재난 안전문자를 통해 동선을 확인해 진단검사 후 확진됐다.

11일 새벽에 통보된 300번(전남 970번) 확진자는 고등학교 2학년인 순천 298번(전남 966번)과 같은반 학생으로 임시 이동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 후 확진됐다.

고교생 확진자 발생에 따라 동선 추적 및 정밀 역학 조사를 펼치고 있으며, 교직원과 학생 766명에 대해 전수 조사했으나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시는 또 광양에서 확진한 시내버스운전자(광양 101번)와 관련해 11일 순천교통, 동신교통 시내버스 운전자 340여 명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밀접촉 운전기사 40여 명은 2주간 자가격리하고, 11일부터 2주간 12개 노선 단축 운행, 5개 노선 결행 등 시내버스 감축 운행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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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 김혜인 인턴기자 = 25일 전남 순천시 연향동 팔마체육관 '자동차이동형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자를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08.25. hyein0342@newsis.com

순천시 관계자는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우리 일상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특히 종교시설에서는 비대면 예배를 실시해 줄 것을 부탁드리고, 5인 이상 모임 금지,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 준수, 다른 지역 방문 및 외부인 접촉 자제 등 적극적인 방역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의 한 아동센터에 근무하는 광양 100번 확진자는 광양의 한 유치원 근무자 순천 29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며 관계잔 280명에 대한 역학 조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 또 시내버스 운전자인 광양 101번 환자는 근육통 등으로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으나 감염경로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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