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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오세훈 "어머니 치매...출마한 것도 몰라"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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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13 09: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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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스타다큐 마이웨이' 12일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치매를 앓고 있는 자신의 어머니를 생각하며 속상해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마이웨이)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되기 전 치열했던 13일간의 기록을 공개했다. 오세훈은 10년 만에 서울시장에 다시 도전했고, 지난 7일 제38대 서울특별시장으로 당선됐다.

2006년 45세의 나이로 최연소 서울시장이 된 오세훈은 2010년까지 시장을 연임했다. 하지만 2011년 오세훈은 초등학교 선별적 무상급식 법안을 두고 시장직을 걸었고, 투표율 미달이라는 처참한 결과로 그해 시장직을 사퇴했다.

오세훈 시장은 1994년 훈남 변호사로 방송가에 처음 모습을 비쳤다. 훈훈한 외모에 유려한 말솜씨로 CF의 블루칩이자 스타 방송인으로 급부상했다. 오세훈은 과거 이병헌을 제치고 결혼하고 싶은 남자로 꼽힌 적도 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을 영입하기 위해 정치권에서는 러브콜이 쏟아졌다. 오세훈 시장의 아내 송현옥씨는 "남편이 정치하고 싶다고 할 때 저도 놀라긴 했다. 환경 운동하면서 자기가 하고자 한는 일이 자꾸 막히고 어려우니까 일을 하기 위해 국회의원으로 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다. 남편이 뜻을 가지고 있는데 제가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제가 말리거나 막을 상황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오 시장은 특별한 인연이 있는 남대문 시장에서 첫 유세를 나섰다. 오 시장은 과거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았던 달동네에서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냈다. 오세훈은 "어릴 때 어렵게 컸는데 어머니가 남대문 시장에서 수예품점을 하셨다. 장사를 하셔서 학비를 대주셨다"며 과거 어머니의 가게가 있던 장소를 방문해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오세훈 시장은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오 시장은 "어머니가 치매가 오셨다. 점차 기억을 잃어가고 계신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어머니가 치매가 생기셔서 제가 출마한 것도 잘 모르신다"라고 고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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