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스윙스 장기 기증 희망 등록 인증하자 1천여명 동참

등록 2021.04.13 14:57: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스윙스. 2021.04.13. (사진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스윙스. 2021.04.13. (사진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래퍼 스윙스의 장기기증 서약 이후 '장기기증 운동' 동참자가 1000여명이 늘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는 13일 "스윙스가 SNS에 희망등록 사실을 인증한 뒤 본부의 홈페이지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한 사람이 3일 동안 무려 1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평소 대비 무려 600%가 늘어난 숫자로, 특히 10대 서약자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는 것이 운동본부의 설명이다.

앞서 본부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한 스윙스는 지난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전면허증에 표기된 장기기증 의사표시를 공개했다. "혹시나 일찍 가면 꼭 필요한 분은 잘 써주세요. 그냥 조금이라도 좋은 것 진짜 조금이라도 하고 싶어서"라고 적었다. 이후 1100여 개가 넘는 응원 댓글이 달렸다.

스윙스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대해 "내가 혹은 내 가족이 아파서 누군가의 장기를 이식받아야 할 때 얼마나 간절하겠나. 그래서 기꺼이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준 것 같아 기쁘고, 10대 서약자들이 늘었다니 더 보람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윙스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엠넷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에서 4위를 차지하면서 주목 받았다. '쇼미더머니' 시즌 3, 7, 8의 프로듀서로서 경연자를 평가한 그가 이번에 경연자로 출연한 도전에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