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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분석정보센터 개관…시료 분석·연대측정 등 체계적 관리

등록 2021.04.15 09:39:18수정 2021.04.15 14: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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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5일 개관한 문화재분석정보센터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1.04.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15일 개관한 문화재분석정보센터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1.04.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문화재분석정보센터를 15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문화재분석정보센터는 문화재 연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연대측정을 위한 각종 시설과 장비를 도입했다. 문화재 연대측정의 시료 채취와 전처리, 분석과 보관, 데이터베이스 구축까지 연대측정의 모든 주기를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그동안 문화재 범주에 들어가지 않아 자체 연구가 어려웠던, 발굴조사 중 출토되는 사람 뼈, 동물 뼈 같은 고생물 유체 등 중요 출토 자료들에 대한 연구도 가능해졌다.  석재와 토기, 지류, 직물, 목재 등에 대한 각종 과학적 분석도 가능해졌다.

 문화재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시료 분석을 요청할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문화재분석정보센터는 지상 5층과 지하 1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는 유기물의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과 토기, 기와, 토양 등의 연대 측정이 가능한 공간이다.

2층에는 옛사람 뼈의 성별과 연령, 신장과 각종 병리학적 분석 연구과 보관하는 공간과 3층에는 토기와 금속, 안료 등 무기물 시료와 암석 등 무기물 재료의 보관하는 공간이 갖춰져 있다.

4층에서는 토양과 음식잔존물 등의 성분 분석과 DNA 분석, 불화·회화의 바탕재료, 칠기와 아교, 염료 등의 유기물 분석이, 5층에는  X선과 비파괴 분석, 전자현미경 등을 통한 무기물 분석 연구가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으로 진행된다. 좌담회는 국립문화재연구소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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