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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수비 잘 깨는 설린저, 정공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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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16 07:07:36
인삼공사, KT 따돌리고 4강 PO 진출…현대모비스와 22일부터 대결
정규리그선 인삼공사가 4승2패로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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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고범준 기자 = 4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KBL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경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타임 사인을 보내고 있다. 2021.01.0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이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를 정공법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인삼공사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72–6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현대모비스의 파트너로 인삼공사가 확정된 순간이다. 두 팀은 오는 22일부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대결에 돌입한다.

유 감독은 16일 "(6강 플레이오프의) 인삼공사 선수들에게서 자신감이 넘치는 게 보인다. 원래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들인데 설린저가 온 이후에 더 대단해졌다"며 "어느 팀과 붙어도 대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인삼공사는 정규리그에서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중상위권을 오가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제러드 설린저가 합류한 이후로 상승세를 그렸다.

최종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설린저는 정규리그 10경기에서 평균 26.3점 11.7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올렸다.

페인트 존을 단단히 하면서 오세근의 효율성이 높아졌고, 외곽의 지원도 한층 탄력을 받았다. 설린저는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평균 28점 10.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위력을 더했다.

유 감독은 "(설린저를 막기 위해) 지역방어를 준비하거나 수비에 변칙을 준다고 해도 통하지 않는다. 쉽게 설명하면 설린저는 우리 팀의 함지훈보다 더 지역방어를 잘 깬다. 그런 장면을 여러 차례 봤다. 정말 영리한 선수"라며 "변칙 없이 정공법으로 나설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우리의 수비가 중요하다. 공격은 매번 달라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을 믿고 갈 생각이다. 우리가 인삼공사를 어떻게 막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정규리그에서 인삼공사에 2승4패로 열세를 보였다.

유 감독은 "6강 플레이오프를 보니 KT가 설린저에게 국내선수 매치업을 하는 걸 봤는데 우리는 숀 롱을 세워야 할 것 같다. 롱에게 오세근과 매치업을 시켜도 따라가질 못한다"며 "롱의 자존심을 좀 긁어서 설린저에게 맞서게 할 생각이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정규리그 종료 이후 휴식, 연습경기와 전술훈련으로 시간을 보냈다. 오는 18일 고려대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갖고, 울산으로 향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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