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추천]장예모 대표작부터 HBO 대표 수사극까지
[서울=뉴시스] 영화 '인생' 스틸. (사진=왓챠 제공) 2021.04.16 [email protected]
HBO 대표 수사극으로 꼽히는 미드 '트루 디텍티브'와 SF 대표 블록버스터 '맨 인 블랙'의 네 번째 시리즈도 만날 수 있다.
인생
부유한 지주의 아들로 태어난 주인공 푸궤이(갈우)는 도박에 빠져 재산을 전부 날리게 되고, 결국 노점상을 하며 아내 지아전(공리)와 근근이 살아간다.
푸궤이는 국공내전이 벌어진 1940년대에는 병사들을 대상으로 위문 공연을 하며 목숨을 부지하는 한편, 1960년대 문화대혁명 시기엔 그림자 연극으로 인해 반동으로 몰릴 위기에 처하는 등 40여 년에 걸쳐 우여곡절 많은 인생을 살아간다.
위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제4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영화 '홍등' 스틸. (사진=왓챠 제공) 2021.04.16 [email protected]
홍등
1920년대 진대감의 고택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축첩 제도와 남아선호 등 중국 사회에 만연했던 폐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차가운 회색빛의 고택과 그곳을 비추는 붉은 빛의 홍등이 대비되면서 만들어지는 감각적인 미장센 역시 일품이다.
제4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경쟁 부문 감독상인 은사자상을, 제46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서울=뉴시스] 영화 '붉은수수밭' 스틸. (사진=왓챠 제공) 2021.04.16 [email protected]
붉은 수수밭
가난한 농부의 아홉 번째 딸인 18살의 추알(공리)은 50살 넘도록 독신인 양조장 주인에게 시집가게 된다. 신랑집으로 향하던 추알은 흔들리는 가마의 문틈으로 가마꾼인 유이찬아오(강문)의 뒷모습을 보며 흥분을 느끼고, 둘은 며칠 뒤 붉은 수수밭에서 뜨겁게 맺어진다.
추알은 남편이 죽고 난 뒤 유이찬아오와 함께 양조장을 꾸려나가지만, 9년 뒤 일본군이 침략하면서 마을의 평화는 깨지기 시작한다.
영화는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과 생명력을 붉은 수수밭에 빗대어 강렬한 영상미를 선사한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모옌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장예모 감독은 첫 연출작인 이 작품으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서울=뉴시스] 미드 '트루 디텍티브 시즌 3' 스틸. (사진=왓챠 제공) 2021.04.16 [email protected]
트루 디텍티브 시즌 3
1980년 아칸소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남매인 윌과 줄리가 실종되고, 형사 웨인(마허샬라 알리)와 롤랜드(스티븐 도프)는 범인을 검거한 뒤 두 아이가 살해되었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한다. 그러나 10년 뒤 발생한 강도 사건에서 줄리의 지문이 발견되면서 두 형사는 재수사에 착수한다.
영화 '문라이트'와 '그린 북'으로 아카데미 조연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마허샬라 알리의 명품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서울=뉴시스] 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스틸. (사진=왓챠 제공) 2021.04.16 [email protected]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킨 SF 대표 블록버스터 '맨 인 블랙'의 네 번째 시리즈로, 스케일 넘치는 액션과 위트 있는 연출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손발을 맞췄던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와 '발키리' 테사 톰슨이 MIB 듀오로 뭉쳤다는 사실만으로도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서울=뉴시스] 드라마 '언리얼' 스틸. (사진=왓챠 제공) 2021.04.16 [email protected]
언리얼 시즌 1, 2
주인공 레이첼(쉬리 애플비)은 최고의 신랑감을 두고 여러 여성이 경쟁하는 리얼리티 쇼 '에버래스팅'의 프로듀서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등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레이첼은 상사이자 책임 프로듀서인 퀸(콘스탄스 짐머)의 요구에 따라 참가자들의 단점을 부각해 자극적인 장면을 연출해내고, 막장으로 치닫는 리얼리티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다.
속도감 있는 전개로 프로그램 제작 현장 속 다양한 인간 군상의 심리를 치밀하게 포착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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