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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치매 어머니 위해…5월8일 '나의 어머니'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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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16 1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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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소프라노 조수미가 23일 오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개최한 세상 모든 어머니들을 위한 노래를 담은 신보 '마더'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4.2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소프라노 조수미가 어버이날을 맞아 특별 콘서트를 연다.

16일 예술의전당과 소속사 SMI엔텨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수미는 어버이날 당일인 오는 5월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 '나의 어머니'를 펼친다.

성악가를 꿈꾸다 세계적인 소프라노를 키워낸 자신의 모친 김말순 여사를 비롯 세상의 모든 어머니에게 헌정하는 무대다.

김 여사는 지난 2003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받았다. 조수미는 점점 기억력을 잃고 치매 판정을 받은 김 여사를 위해 음반을 만들어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지난 2019년 마침내 '마더'를 모친에게 선물했다.

일종의 사모곡인 이 음반에는 조수미의 어머니가 좋아하는 드보르작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노래'를 비롯해 폴란드 민요로 왈츠풍의 경쾌하고 아름다운 '마더 디어', 영화 '웰컴 투 동막골'(2005) OST로 국내에서 인기를 누린 오보에 곡 '바람이 머무는 날' 등이 실렸다.

조수미는 음반 발매 당시 간담회에서 "음악 장르를 떠나 어머니 품처럼 들을 수 있는 음반을 원했다. 어머니처럼 따듯하고 마치 어머니를 늘 그리워하는 듯한 음반이다. 클래식에만 치중돼 있지 않고 여러 가지 장르의 노래가 섞인 사랑의 음반"이라고 소개했다. 자신의 어머니를 위한 것이지만,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께 드리는 음반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콘서트는 '마더' 수록곡 위주로 꾸민다.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에 앞서 4일 대구오페라하우스, 5일 남한산성아트홀 무대에도 오른다. 이탈리아 로마를 기반으로 유럽에서 활약 중인 조수미는 조만간 귀국해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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