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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부겸 카드'에 호평…"공정의 가치 세울 적임자"(종합)

등록 2021.04.16 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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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연속 호남 총리…대선 앞두고 좋은 선택"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가 16일 오후 청문회 임시 사무실이 차려질 서울 종로구 금융연수원에서 국무총리 후보 지명에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4.1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가 16일 오후 청문회 임시 사무실이 차려질 서울 종로구 금융연수원에서 국무총리 후보 지명에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한 데 대해 호평 일색의 반응을 내놨다.

허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전 장관은 4선 의원 출신으로 풍부한 정치 경험과 소통 능력, 국무위원을 지낸 경륜을 갖췄다"며 "영남 출신으로 국토 불균형 해소와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고 평가했다.

허 대변인은 "코로나 극복과 경제 회복, 민생 안정, 국가균형발전, 부동산 부패 청산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해낼 적임자"라고 밝혔다.

당내 의원들도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영남 출신을 중용한 좋은 인선이라고 환영했다.

당권 주자 3인방도 "통합의 리더십", "공정의 가치를 바로 세울 적임자" 등 호평했다.

홍영표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난 재보선에서 확인된 민심을 겸허히 받들겠다는 대통령의 뜻이 잘 담긴 인사로 평가하며 환영한다"며 "김 전 장관은 통합의 리더십"이라고 평가했다.

송영길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당내에서도 항상 합리적인 목소리를 담당해 왔다. 행안부 장관으로서도 공무원들의 신망이 두터웠다'며 "개인적으로 그가 국무총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사회를 통합하고 민생을 살리고 공정의 가치를 바로 세울 적임자가 내정돼 기쁜 마음"이라고 전했다.

우원식 의원은 "저와는 오랜 동지이자 속을 깊이 나누는 친구"라고 소개하며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도덕성과 행정력, 리더십도 이미 검증받았다. 김부겸의 진심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아주 잘 된 인사다. 두 번 연속 호남 총리를 썼는데 이번에 영남 총리를 중용했다"며 "부울경 가덕도 신공항 때문에 TK가 토라진 부분이 있었는데 영남 인사면서도 TK 출신이니까 민심을 받아들인 인선"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관료 출신은 너무 색깔이 없는데 김 전 장관은 스토리도 있다"며 "다음 대선을 겨냥하면서도 TK에 '우리를 버리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영남 의원도 "좋은 카드다. 그동안 호남 총리가 계속 있어왔지 않느냐"며 "대선 전략상으로도 (또 호남 출신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 부울경에서 40%는 득표해야 정권 재창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득표전략에도 상당히 부합하는 인선"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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