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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선발 완료' 공수처, 내일부터 고소·고발 888건 검토

등록 2021.04.18 14: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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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16일 부장검사, 평검사 임명

"선진 및 국민 친화적 수사기관 목표"

19일부터 총 888건 고소·고발건 검토

[과천=뉴시스]홍효식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공식 출범일인 지난 1월21일 경기 정부과천청사에 공수처 현판이 걸려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21.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홍효식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공식 출범일인 지난 1월21일 경기 정부과천청사에 공수처 현판이 걸려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성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첫 검사를 선발해 조직 구성 상당 부분을 완료한 가운데, 고소·고발 사건 검토에 들어가며 '1호 수사'에 시동을 건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16일 공수처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11명을 임명하고 당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넘게 향후 방향성에 관해 논의했다.

공수처는 새로 임명된 김성문·최석규 부장검사가 각각 수사부를 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부장검사가 수사를 전담하고, 최 부장검사는 공소부장을 겸임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수처는 오는 19일부터 공수처에 접수된 총 888건의 고소·고발 사건(16일 기준 888건)을 각 부서와 검사별로 검토할 예정이다. 공수처는 공소시효 임박 사건부터 신속하게 확인하고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수처는 고위공직자 부패 척결과 검찰개혁이라는 공수처 설립 취지에 관해 공감대를 이루고, 앞으로 법과 원칙에 입각한 공정한 사건 처리를 통해 국민 신뢰를 제고하자는데 의견 일치를 이뤘다.

또 공수처는 직제를 통해 수사와 기소 분리를 이룬 한 기관 안에서 검찰·경찰의 협력을 구현하고, 감사원·금융감독원·국세청 등 출신의 다양한 인력들이 수사에 참여해 기존과 질적으로 다른 선진 수사기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공수처가 법의 지배와 적법 절차의 원칙을 준수하는 국민 친화적인 수사기관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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