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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마크롱 “스푸트니크V는 사용 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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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19 12: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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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AP/뉴시스]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브이의 주사약 병이 14일 헝가리 수도 병원에서 환자에 접종 주사되기 위해 가지런히 준비되어 있다. 2021. 4. 14.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유럽연합(EU) 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가속화 하고 있는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가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은 제외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EU에서 백신 접종을 가속화 하고 있지만, 스푸트니크V 백신이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이는 아직 유럽 위생규제기관의 인증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어 “유럽 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우리가 갖고 있는 것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EU 회원국들이 스푸트니크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결정했지만, 러시아 백신이 유럽 내 백신 공급의 해결책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 백신은 아직 유럽 관의 허가를 받지 않았고, 이를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며 “생산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 백신은 유럽 백신 보급의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작년 8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등록했다. 러시아 보건부의 가말레야 국립 역학미생물연센터가 개발한 이 백신은 스푸트니크V 라는 이름이 붙었다. 사람의 아데노바이러스에 기반한 벡터 백신이다.

현재 스푸트니크V 백신은 세계 60여 개국에서 사용 허가를 받았으며, 30개국 이상이 대규모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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