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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구의날 기념 '기후변화주간' 운영...22일 코엑스서 개막식

등록 2021.04.2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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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회복: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 중립' 주제

세종청사·남대문 등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

[서울=뉴시스] 제13회 기후변화주간 홍보 포스터. (자료=환경부 제공). 2021.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13회 기후변화주간 홍보 포스터. (자료=환경부 제공). 2021.04.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환경부는 지구의 날 51주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제13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지구 회복(Restore Our Earth):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 중립'이다. 우리 사회가 탄소 중립 사회로 전환하려면 지금부터 기후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주간에는 적극적인 기후 행동을 이끌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이 진행된다.

개막 행사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셈볼룸홀에서 열린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 최병암 산림청장, 이은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등이 참석한다.

공공기관, 시민단체, 기업 등이 참여하는 기후 행동 실천 선언식, 탄소 중립 청년 응원단 임명식, 기후 행동 홍보대사 위촉식도 열린다.

실천 선언식에서는 에너지, 생산·소비, 수송·교통, 자원 순환, 흡수원 등 다섯 가지 생활 분야에서 기후 행동과 탄소 중립을 알릴 수 있도록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5+1 탄소 중립 실천' 공연이 진행된다.

탄소 중립 청년 응원단은 기후 행동을 앞장서서 실천하고, 사회적 공감과 국민 참여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3월 모집 공고 후 200여명을 선발했다. 이날 구보연·정영호 학생이 탄소 중립 청년 응원단(서포터즈) 대표로 참석한다.

기후 행동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폴킴은 앞으로 재능 기부로 탄소 중립 정책을 알리고 기후 행동 홍보 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폴킴은 그간 기후 위기 비상 행동에 성금을 기부하고, 직접 친환경 생활을 실천해 왔다.
[서울=뉴시스] 기후 행동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폴킴. (사진=환경부 제공). 2021.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기후 행동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폴킴. (사진=환경부 제공). 2021.04.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방송과 온라인 등에서 기후변화주간을 기념해 다양한 홍보 활동이 펼쳐진다.

한 장관, 방송인 타일러 라쉬, 경제 크리에이터 슈카월드 등은 21일부터 28일까지 '기후변화주간 특집 온라인 강의'(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를 진행한다.

지난 20일부턴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활용한 모바일 앱 '제페토'(네이버Z)에서는 아바타를 꾸밀 수 있는 탄소 중립 품목 5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기후 행동 인증 참여 비디오부스 챌린지 등도 진행된다.

탄소 중립 전용 홈페이지(www.gihoo.or.kr/netzero)에서는 전기 절약, 저탄소 제품 구매, 나무 심기 등 다섯 가지 기후 행동을 다짐하는 온라인 홍보 활동도 열린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환경부가 제50회 지구의 날인 지난해 4월22일 전국적 소등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남산 N서울타워의 조명이 꺼지기 전과 꺼진 뒤(오른쪽)의 모습이다. 이날 17개 광역시도 랜드마크 130여 곳이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했다. 2020.04.2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환경부가 제50회 지구의 날인 지난해 4월22일 전국적 소등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남산 N서울타워의 조명이 꺼지기 전과 꺼진 뒤(오른쪽)의 모습이다. 이날 17개 광역시도 랜드마크 130여 곳이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했다. 2020.04.22. [email protected]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는 전국 각지 건물이 10분간 조명을 동시에 끄는 행사도 열린다. 정부세종청사, 한국전력공사(본사) 등 전국 공공기관 2773곳을 비롯해 전국 아파트 2497단지, 기업, 남대문, 부산 광안대교 등 지역 상징물 177곳이 참여한다.

아울러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에서는 탄소 중립 실천 선언, 시민추진단 발대식,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한 장관은 "우리 앞에 다가온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기후변화주간을 계기로 우리 국민 모두가 바로 지금, 나부터 지구 회복을 위한 탄소 중립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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