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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채식으로'…제주 기후변화 주간행사 다양

등록 2021.04.21 10: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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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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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2일 제51회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과 도민들의 적극적인 기후행동 확산을 위해 구내식당에서 하루 채식급식을 하는 등 22일부터 28일까지 ‘제13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후변화주간행사는 '지구 회복(Restore our Earth) :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운영된다.

 22일 저녁 8시부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10분간 소등행사가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제주에서는 도 및 행정시 청사, 읍·면·동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공동주택 35개소가 함께 소등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가정과 상가에서도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  (사)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가 기후변화홍보관에서 체험키트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을 워크스루 방식으로 진행하고,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는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22일 채식의 날을 운영해 구내식당 메뉴에서 육류는 완전히 배제한 채식 급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중 15%가 축산업에서 발생(UN 농업식량기구)하는 등 생산과정에 많은 온실가스가 발생하는 육류의 소비를 줄이고,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하기 위함이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이 제주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기관과 기업은 물론 전도민이 기후행동을 함께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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