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대통령 "남부 국경의 아동이민 보호에 동참"밝혀
국경지대 지방정부와 시설 등 협의
[보카델리오=AP/뉴시스]20일(현지시간) 멕시코 베라크루스주 보카 델 리오의 세계무역센터(WTC)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교육 종사자들이 중국산 캔시노 백신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오는 7월 학년이 끝나기 전에 학교를 재개교 하기 위해 5개 주 교사들에게 1회만 접종하는 캔시노 백신을 투여하기 시작했다. 2021.04.21.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남부국경 지대의 치아파스, 캄페체, 타바스코주 주지사들과 협의 한 끝에 현재 '비인간적으로' 인신매매범들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이민 어린이들을 더 적극적으로 보호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멕시코시티의 대통령궁에서 기자들에게 " 일단 지금까지 하던 단속을 더욱 강화하면서 어린이들을 보호하는데 더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그 문제가 가장 두통거리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민 어린이들을 보호할 수용시설을 새로 지정해서 열도록 하고 그 비용은 자신의 반부패 캠페인으로 얻어진 소득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정부는 최근 몇 달 동안 보호자를 동반한 어린이와 보호자 없는 어린이 이민들이 모두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앞으로 1주일의 기한을 두고 다른 연방관리들과 다른 주 대표들, 도시의 구호단체등과 함께 협의해서 남부 국경 보호시설에 대한 정책의 세부를 확정 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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