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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 채용 트렌드는…'경력직·비대면'

등록 2021.04.27 0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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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코로나 시대 구인구직 트렌드.(그래픽=인크루트 제공) 2021.4.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코로나 시대 구인구직 트렌드.(그래픽=인크루트 제공) 2021.4.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올해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주목하는 채용 트렌드로는 '경력직 선호기조'와 '비대면 채용확대' 등이 꼽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IBK기업은행과 함께 기업 326곳과 구직자 1364명을 대상으로 '2021년 코로나 시대 구인·구직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 가운데 86.1%는 올해 채용계획을 확정했다. 기업 업종별로 교차 분석한 결과 전자·반도체, 기계·중공업 등 주로 제조업종에서 채용계획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 채용계획을 세운 기업 3곳 중 1곳(33.4%)은 '비대면 채용'을 통해 신규 입사자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지원자 평가에 활용할 비대면 채용방법(복수선택)으로는 상당수가 '비대면 화상면접'(75%)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온라인 인적성검사'(36.7%), 'AI역량평가·면접'(23.3%)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채용 트렌드'에는 먼저 '경력직 채용 선호 기조'(41.1%)가 1위로 꼽혔다. 이는 대기업뿐 아니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견·중소기업에서도 유사한 동향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공채모집 감소, 수시채용 확대'(40.3%)와 '비대면 채용전형 확대'(40.3%), '유튜브, 온라인 채용설명회 등 채용정보 채널의 다양화'(12.8%) 등으로 응답했다.

아울러 인사담당자가 가장 중요시하는 채용요건은 '직무경험'(78.1%)이었다. 코로나 이후 기업 입장에서는 지원자가 실무에 바로 투입돼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를 주효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인성, 커뮤니케이션 능력'(36.2%), '공인어학성적, 관련 자격증'(22.7%), '학력·전공'(20.8%)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MZ세대 구직자 1364명을 대상으로 올해 취업하고 싶은 이상적인 기업형태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대다수 20∼30대 구직자들이 '연봉수준'(58.4%)을 꼽았다. 이어 '미래 성장가능성·잠재 기업가치'(54.7%)와 '직무적합도'(50.3%) 등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 대한 내용은 다음달 6일 열리는 IBK 기업은행 '일자리 간담회'에서 자세히 발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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