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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환동해 해양바이오 포럼'서 다양한 제안 쏟아져

등록 2021.04.27 16: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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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27일 포스텍 환경공학동 대강당에서 열린 '2021 환동해 해양바이오 활성화 포럼' 참석자들이 포럼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4.27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27일 포스텍 환경공학동 대강당에서 열린 '2021 환동해 해양바이오 활성화 포럼' 참석자들이 포럼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4.27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27일 포스텍 환경공학동 대강당에서 포스텍, 한동대학교,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함께 개최한 '2021 환동해 해양바이오 활성화 포럼'에서 경북 동해안의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포럼에는 송상근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송경창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박준원 포스텍 부총장, 임종윤 (사)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과 전문가, 기업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기원 박사가 '해양바이오 분야 국가 R&D 현황 및 산업화 촉진방안', 포스텍 차형준 바이오신소재연구소장이 '환동해 해양바이오 메디컬 헬스케어 중개기술센터 설립',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강일모 포항실증연구센터장이 '동해 해양머드의 새로운 가치창출 : 메디컬 점토 플랫폼 기술' 등의 주제를 발표했다.

한기원 박사는 ▲산업화 촉진을 위한 해양바이오 분야 전략적 투자확대 ▲연구개발 과제의 성격을 고려한 R&D 관리 및 지원 ▲해양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R&D 추진 등 해양바이오 R&D체계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포스텍 차형준 바이오신소재연구소장은 해양생명체 모사 소재 기술 개발 사업화 기반 조성과 해양바이오 원천소재의 성공적인 기술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환동해 및 국가 해양바이오 소재 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강일모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장은 점토(머드), 바이오메디컬 소재를 기반으로 한 신약후보물질 개발 등 국내 최초의 메디컬 점토 플랫폼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해양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 해양 헬스케어 융·복합 신산업 생태계 구축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서해권에는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남해권에는 해조류 바이오 활성소재 인증시설이 지정돼 있으나 동해권에는 이같은 '지정'이 없다.

이에 따라 도는 동해권에 ▲환동해 산학연관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 협의체 운영 ▲해양바이오 메디컬케어 중개기술센터 건립 ▲해양바이오 연관 산업체 육성 및 활성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송경창 경북도 환동해본부장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세계 해양바이오시장 선점 전략에 맞춰 환동해 해양바이오 산업이 신성장 산업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양 바이오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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