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규제당국, 반독점 혐의 '애플' 제소 이번주 내 결정"
[쿠퍼티노=AP/뉴시스]애플이 26일(현지시간)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 iOS14.5 버전을 배포했다. 애플의 이번 업데이트로 아이폰 사용자가 마스크를 쓰고도 얼굴 인식 해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사용자의 허락 없이 개인정보를 추적하는 애플리케이션도 차단된다. 사진은 2020년 12월16일 독일 뮌헨의 한 애플 매장. 2021.04.27.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이 이번주 후반부 애플이 받고 있는 반독점 혐의에 대해 종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27일(현지시간) DW(도이치벨레)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EU 관리들은 유럽위원회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애플을 상대로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AFP도 음악 스트리밍 앱 스포티파이의 고소장이 즉시 완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스포티파이는 시장점유율 남용으로 애플을 고소한 바 있다. 애플이 인앱 결제 시 수수료 30%를 징수하는 건 부당하다는 것이다.
이에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 위원은 작년 6월부터 애플이 앱스토어 플랫폼에 앱을 배포하기 위해 30%의 수수료를 받는 등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는 지 등을 조사해왔다.
더불어 EU 규제당국은 애플이 어떠한 세금 처리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지도 살펴보았다.
애플의 유럽 본사는 법인세율이 12.5%로 낮은 아일랜드에 있다.
한편, 애플과 EU 집행부 수석 대변인인 에릭 마머는 이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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