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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보안검색원, 심정지 승객 심폐소생술로 살려

등록 2021.04.29 09: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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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왼쪽부터 제주국제공항 보안검색요원 김현규씨, 손종하 제주지역본부장, 보안검색요원 박요한씨 모습. (사진=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왼쪽부터 제주국제공항 보안검색요원 김현규씨, 손종하 제주지역본부장, 보안검색요원 박요한씨 모습. (사진=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보안검색요원들이 30대 남성 승객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께 30대 남성 승객이 서울행 항공기에 탑승하가 위해 보안검색을 받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남성은 당시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발견한 보안검색원 박요한씨가 심폐소생술 실시했다. 고용환씨와 김현규씨 등 다른 근무자들은 남성의 기도확보를 돕고, 차단막 설치와 제세동기를 준비하는 등 응급처치에 손을 보탰다.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쓰러진 남성 승객은 곧 호흡과 의식을 회복하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치료를 받아 현재는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 직원들은 "평소 훈련 받은 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면서 "소중한 고객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주지역본부는 신속한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공로로 이들 직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손종하 제주지역본부장은 “평상시 응급상황에 대한 반복된 교육훈련과 검색원들의 침착하고 준비된 자세가 승객의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주공항을 만들어 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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