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오늘 2차 특별 방역 회의…상반기 1200만+α 접종 논의
文대통령, 백신 접종 계획 등 논의
기모란 방역기획관도 회의에 참석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04.12. [email protected]
이날 회의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참석한다. 기모란 방역기획관도 배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3주 만에 코로나19 대응 회의를 직접 소집한 것은 최근 정부가 9900만명분(1억9200만회분)의 백신을 확보한 상황에서 속도감 있는 접종을 당부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차 회의에서도 "11월 집단 면역이라는 당초 목표 달성은 물론, 달성 시기를 목표보다 앞당기는 데 총력을 기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정부가 11월 집단면역 달성을 위한 1차 목표인 '4월 300만명 접종'을 이미 달성한 만큼, 이날 회의에서는 2차 목표인 '상반기 1200만명 접종 플러스 알파(+α)' 달성을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최근 한국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안정적인 국내 백신 수급 및 백신허브국가 발전 구상 등과 관련해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올지도 관심이다.
이 밖에 모임이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3주간 연장 실시되는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2단계, 비수도권1.5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준수 등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과 관련해 최우선적으로 직접 챙기고 있다"며 "2차 목표인 상반기 1200만명 플러스 알파 달성까지 정기적으로 특별 방역 점검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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