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조달청장, 대구 찾아 혁신조달 활성화방안 모색

대구시청과 업무협약, 지역 공공기관·기업 간담회 개최

[대전=뉴시스] 김정우 조달청장이 3일 대구지역 공공기관과 조달기업을 대상으로 열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간담회에서 혁신조달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3일 대구광역시청에서 혁신조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대구시와 체결했다.

대구지역에 혁신조달 정책 확산 및 우수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시는 혁신제품 발굴 및 추천,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참여, 실증 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조달청은 대구시에서 추천한 상품에 대해 기술·품질평가 지원과 벤처창업 조달상품 신속 심사·지정 등에 힘쓴다.

현재 대구지역에는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6개사, 혁신시제품 8개사, 기타 혁신제품 2개사 등 총 16개사의 제품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있다.

이날 협약식서 김정우 조달청장은 "혁신조달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현가능한 혁신조달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역 내 공공기관 및 조달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정부의 혁신조달이 지역 중소기업을 살리고 키워 지역경제가 튼튼한 구조로 나아가는데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혁신조달 정책이 지역에 확산되도록 혁신제품을 적극 발굴·구매하고 지역 창업·벤처기업들이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정우 청장은 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비축물자 이용업체인 창보를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재)대구테크노파크 대구융합연구개발센터로 자리를 옮겨 대구지역 공공기관 및 조달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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