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뿌리와 길·루트와 루트…첫 '달서 국악' 축제 펼쳐진다

등록 2021.05.03 17:16: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아트페스티벌 첫 번째 공연

8, 15일 웃는얼굴아트센터

이영섭 예술감독

이영섭 예술감독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웃는얼굴아트센터가 처음으로 전문 국악축제를 선보인다.

제1회 '달서 국악'이 오는 8일과 15일 양일간 열린다.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올해 아트 페스티벌 첫 번째 순서로 지역 국악인들의 무대를 기획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음악과 무용, 연극 등 순수예술에서 대중음악까지 다채로운 콘텐츠의 전문 예술축제를 통해 분야별 공연 예술과 아티스트들을 소개한다는 취지다.

대금 명인 이영섭(영남대 음악과 교수)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루트 앤 루트(root & route)'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민족의 뿌리(root),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음악 연주 단체인 '4인놀이'와 '신민속악회 바디' 그리고 줄타는 어름산이 한용섭의 무대를 통해 새로운 전통음악의 길(route)을 보여준다는 뜻을 담았다.

어름산이 한용섭

어름산이 한용섭


8일은 '4인 놀이'가 즉흥성이 강한 민속음악 장르인 시나위를 기반으로 남도지방의 육자배기토리를 선보인다. 다양한 지역의 토리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새로운 선율과 리듬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악에서 지방에 따라 독특하게 구별되는 노래 투가 토리다.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 준우승, 세계 사물놀이 대회 국무의장상을 자랑하는 어름산이 한용섭이 전통연희 '줄타기'로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15일에는 새로운 민속악을 창작하는 영남의 청년국악인들로 구성된 청년국악그룹 '신민속악회 바디'가 무대에 오른다.

즉흥적인 민속음악에 클래식과 현대음악의 리듬과 화성, 멜로디를 입힌 독창적인 전통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온라인 예매사이트인 티켓링크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성욱 관장은 "이번 축제가 국악의 정체성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향후 국악인들과 지역민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국악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뿌리와 길·루트와 루트…첫 '달서 국악' 축제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