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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치, '여보나리' 우표 제작…"음악성 확장"

등록 2021.05.05 08: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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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날치 '여보나리' 우표. 2021.05.05. (사진 =하이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가 신곡 '여보나리' 발매를 기념해 우표를 제작했다고 소속사 하이크가 5일 밝혔다.

'여보나리'는 토끼의 간을 찾아 육지로 가야하는 자라 '별주부'가 홀어머니에게 하직하고 아내에게 작별을 고하는 장면을 담은 노래다. 별주부를 기약없이 육지로 떠나보낸 아내의 기다림을 우표라는 매체로 치환했다.

하이크는 "자라 부부의 애틋한 마음을 수궁가 속 등장하는 동물들이 광활한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모습으로 우표에 그렸다"면서 "사소한 단어까지 고심하여 정성스레 편지에 적고, 그 편지가 상대에게 닿을 때까지 기다리는 설렘을 '여보나리 우표'를 통해 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치는 판소리의 재미와 요소를 팝음악에 자연스레 녹여내는 데 이어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성을 확장하고 있다. 공연의 구성이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와의 협업으로 드러나기도 했고, 앨범 커버나 뮤직비디오 연출로 표현되기도 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여보나리' 뮤직비디오(크리에이터 오혜미 감독 및 디자인)은 애니메이션으로 주목 받았다. 음악이 지닌 정서와 메시지를 다른 매체를 통해 비주얼적으로 표현하고자 한 아티스트의 고민이 디자인 굿즈 회사 스펙트럼(SPEXTRUM)과 우표 제작으로 이어졌다.

'여보나리 우표'는 오는 12일까지 YES24와 알라딘에서 이날치의 정규 1집 '수궁가 스페셜 에디션' 구매자 대상으로 추첨하해 증정한다. 시기와 자세한 정보는 이날치 공식 채널과 기획사 하이크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여보나리 우표'는 우정사업본부를 거쳐 제작, 실제 우편물에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2월3일 발매된 '여보나리'는 이날치의 정규 1집 '수궁가'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의 연장이다. '수궁가'는 지난해 타이틀곡 '범 내려온다'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여보나리'는 별주부의 아내가 걱정이 앞서 육지행을 만류하는 와중에, 별주부가 전혀 다른 우려를 고하는 해학과 반전이 담겼다. 뉴웨이브와 포스트펑크에 바탕을 둔 곡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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