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의용·모테기 런던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첫 대면

등록 2021.05.05 17:56: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의 이어 개최

[런던=뉴시스]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개최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출처: 외교부 트위터) 2021.5.5.

[런던=뉴시스]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개최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출처: 외교부 트위터) 2021.5.5.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회담했다. 두 장관이 마주 앉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런던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한 뒤 한일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정 장관은 지난 2월 취임한 이후 모테기 외무상과 대면 회담이나 통화를 하지 못한 상태였다. 회담 성사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 북한 등이 주요 의제로 예상됐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역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 때인 작년 2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올해 1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로는 첫 모임이다. 

일본 교도통신은 미국 측 주도로 한미일 회의가 개최됐다며, 미국 정부가 북핵 개발 억제와 중국 견제를 위한 한미일 협력을 위해 한일 관계 개선을 바라고 있다고 분석했다. 

런던에서는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가 열리고 있다. 한국은 G7 회원국은 아니지만 올해 의장국인 영국이 한국, 인도,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인 브루나이 등을 회의에 초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