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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연습생~아이돌로 데뷔까지 담아 현실감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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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07 18:09:24
KBS 2TV '이미테이션' 온라인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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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우 윤호(왼쪽부터), 박지연, 한현희 감독, 배우 정지소, 이준영, 데니안이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제공) 2021.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이미테이션' 출연진들이 드라마 속 아이돌 세계와 실제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KBS 2TV 새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은 첫 방송일인 7일 오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한현희 감독과 정지소, 이준영, 박지연, 에이티즈 윤호, 데니안 등이 참석했다.

'이미테이션'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아이돌 스타들의 세계를 다룬다. 화려한 조명이 쏟아지는 무대와 그 위에 선 아이돌, 그 무대에 서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무대 밖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일상과 사랑까지 고루 비출 예정이다.
 
티아라 지연은 "연습생에서부터 아이돌로 데뷔하기까지의 리얼리티를 정말 많이 담은 작품"이라며 "한현희 감독님이 극 중 무대 연출을 실제와 같이하려고 노력한 부분도 있어서 더 현실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으로 처음 드라마에 데뷔하는 에이티즈 윤호는 "매 무대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잘 표현됐고, 백스테이지나 대기실 신들이 디테일하게 잘 표현된 것 같아서 재밌게 볼 듯하다"고 전했다.

유키스 출신 가수 겸 탤런트 이준영은 주인공 마하(정지소)가 오랜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데뷔하지 못하고 미래를 고민하는 모습 등을 가리키며 "마하의 서사 같은 경우 실제로 존재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지오디(god) 멤버로 올해 데뷔 22년 차를 맞은 데니안은 "정말 비슷한 부분들이 많다. 극 중 마하가 속한 그룹 티파티 멤버들은 어린 나이부터 오랜 시간 연습생 시절을 보낸다. 그런데 데뷔하지 못하고 스무살이 넘어버린다. 그냥 나이로 보면 이제 스무살 갓 넘은 나이지만, 연습생으로 따지면 이 친구들은 마음에 부담을 갖고 '나 이제 늦었나' 이런 생각을 할 시기다. 이런 마음을 잘 표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지오디 시절을 떠올리며 "티파티 데뷔 전 오메가3라는 그룹으로 녹음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환경들이 지오디 때랑 비슷했다. 일산 산 속 주택 지하에서 녹음하고, 연습하려는데 홍수가 나서 잠기고, 그러다 교육용 테이프를 녹음하는 작은 녹음실에서 지오디 1집이 탄생했다. 그런 우여곡절이 실제와 비슷하다"고 부연했다.

데니안은 "무대 위에선 빛나지만 이들이 엄청 고민을 많이 하고 있고, 우리와 똑같은 청소년, 젊은 친구들이라는 걸 시청자분들이 잘 알게 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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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우 정지소, 이준영이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제공) 2021.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주인공 이마하로 등장하는 정지소는 고생 끝에 티파티(Tea Party)라는 그룹으로 데뷔, 센터 역할을 맡는다.

아이돌 그룹 센터를 맡게 된 소감을 묻자 "부담감이 없진 않았다. 같이 연기하는 분들이 실력파가 많아서"라며 "티파티에 있는 민서나 나영도 춤이나 노래에서 빠지지 않은 분들이라 연습에 우선 매진했다"고 답했다.

정지소는 "제가 원래 체중이, 원작 웹툰 속 '마하'라고 할 수 없을 만큼 통통했다. 그래서 준비 기간 동안 춤 연습도 하고, 체중 관리도 했다"고 전했다.

어릴 적 꿈이 가수였다는 정지소는 이 기회에 가수 데뷔 가능성도 있냐는 질문에 "아무나 하는 게 아닙니다"라고 답해 주변을 폭소하게 했다.

아이돌 연기가 어려운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사실 모든 작품에서, 어떤 역할을 맡든 다 어려운 건 마찬가지"라면서도 "제 주변에도 아이돌 하는 친구들이 많다. 그 친구들이 울고 웃을 때 옆에 있었기 때문에, 많이 공감될 수 있을 만한 연기를 하고 싶었다. 얘기도 많이 나눴지만 혹시나 제가 그 마음을 100% 이해하지 못하고 연기해버릴까봐, 그게 어려웠던 것 같다"고 밝혔다.

정지소는 "이번에 마하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무대도 올라가보고 이런 저런 경험을 해보니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라는 걸 깨달았다. 가수는 어렸을 때 꿈이었던 걸로"라고 말했다.
 
극 중 최정상 아이돌 그룹 샥스의 센터 '권력'을 연기한 이준영도 캐릭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준영은 "원작 웹툰을 봤는데 저는 (웹툰 속) 권력만큼 잘 생기지도 않았고 실력이 있지도 않아서"라며 "감독님이 작품에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많이 녹여줬다. 그래서 원작의 권력을 100% 구현해내기 보다는, 이준영이 느낀 권력을 잘 표현해야겠다는 부담이 컸던 것 같다"고 밝혔다.

만능엔터테이너 권력을 연기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이 무엇인지 묻자 "일단 잘 하는 거였다. 제가 춤을 정말 좋아하긴 하는데 아이돌 분들이 하는 안무에 취약하다. 많이 떨어져가지고, 연습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준영은 "원작 자체가 인기 있었던 작품이라 어려웠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의 머릿 속에 있는 권력을 잘 보여드려야할텐데 하면서 연습을 많이 했다. 연습만이 살 길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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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우 윤호(왼쪽부터), 박지연, 정지소, 이준영, 데니안이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제공) 2021.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현희 감독은웹툰 속 한 장면이 드라마화까지 이끌어왔다고 밝혔다.

한 감독은 "웹툰에서 불 꺼진 무대에 펜 조명이 반짝거리는데 마하가 그 조명을 보면서 '진짜 스타는 우리 연예인이 아니고 저기서 우릴 봐주는 팬들이 아닐까'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다. '이걸 영상화할 수 있고, 드라마로 풀 수만 있다면'이란 생각을 갖고 달려온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테이션' 극 중에 작품을 관통하는 하나의 가사가 나온다. '오늘 이 밤 가장 예쁜 별은 너야'라는 내용이다. 별은 내 자신이 될 수 있고, 음악을 듣는 모든 분들이 될 수도 있다. 별들에게 아티스트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고, 힘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는 이야기. 그런 드라마다"라고 소개했다.

아이돌의 삶이 너무 미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는 지적에는 "명암은 있을 수 있다. 단지 직업이 연예인이고 가수고 연기자일 뿐이지 그들 대부분은 20대 청년이다. 보통 20대가 느낄 희로애락을 다 느낄 수 있는 젊은이다. 그런 것을 미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했다.

KBS 2TV 새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은 이날 오후 11시20분 처음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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