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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수베로 감독의 믿음 "힐리, 계기 찾으면 나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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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07 18:20:09
"하위 타순으로 내리는 일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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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의 시범경기, 6회초 무사 1,2루에서 한화 힐리가 좌월 3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1.03.2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부진한 외국인 타자 라이온 힐리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중심 타순에 계속 배치하며 반등을 기다리기로 했다.

수베로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와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된 후 취재진을 만났다. 타격감을 끌어 올리지 못하고 있는 힐리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2021시즌을 앞두고 한화가 새로 영입한 힐리는 26경기에서 타율 0.255, 12타점에 그치고 있다. 홈런은 1개밖에 없다.

힐리는 3~5번 타순에 들어서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나선 4번 타순에서 타율 0.256(90타수 23안타)에 머물며 중심타자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수베로 감독은 타순 이동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수베로 감독은 "힐리를 하위 타순으로 내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만약 8번에 힐리를 놓는다고 해도 상대 투수가 공략하는 방법은 똑같을 것이다. 오히려 노시환이 힐리의 뒤에 있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타자로서, 힐리도 팀이 자신에게 원하는 역할을 알고 있다.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힐리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수베로 감독은 "힐리가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다. 이를 덜어주기 위해선 코칭스태프의 도움도 필요하지만,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면 좋아질 수 있다. 부담감은 선수 본인이 만들어 내는 것이기 때문에 모멘텀이 있다면 해방될 수 있다"고 짚었다.

결국 선수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는 의미다. "선수와 이야기를 해봐도 멘탈적으로 무너진 모습은 없다. 배트 스피드 등 기술적인 문제도 없다"고 강조한 수베로 감독은 "반등 계기를 찾게 되면 훨씬 나아질 거라고 본다. 타순 변화를 고려하지 않는 건 앞뒤 선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일단은 힐리를 계속 중심 타순에 두고 경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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