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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일일 148명 사망 '최다'...신규환자 6천명 넘어

등록 2021.05.07 21: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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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계 확진 62만8746명...4도부현 긴급사태 연장 2곳 추가

 [도쿄=AP/뉴시스]일본의 황금 연휴 '골든위크'가 시작되는 29일 도쿄 시부야 구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일본이 히로히토 일왕의 생일인 29일부터 다음달 5일 어린이날까지 '골든위크'로 불리는 연휴를 맞는 가운데 수도권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은 '골든위크' 연휴를 집에서 보낼 것을 호소했다. 2021.04.29.

[도쿄=AP/뉴시스]일본의 황금 연휴 '골든위크'가 시작되는 29일 도쿄 시부야 구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2021.04.2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에서 코로나19가 크게 기승을 부리는 오사카부와 도쿄도, 효고현, 교토부 4개 도부현에 내린 긴급사태 선언이 연장되고 아이치현과 후쿠오카현을 추가한 가운데 신규환자가 6000명 이상 발병하고 추가 사망자도 14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7일 들어 오후 9시35분까지 6054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하루 사이에 감염자가 6000명 넘게 생긴 것은 1월16일(7042명) 이래 3개월3주일 만이다.

코로나 새로운 진원지인 오사카부에서 1005명, 도쿄도 907명, 효고현 493명, 후쿠오카현 472명, 아이치현 443명, 홋카이도 248명, 사이타마현 238명, 가나가와현 230명, 교토부 146명, 지바현 99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62만8000명을 돌파했다.

일일환자는 4월 1일 2605명, 2일 2757명, 3일 2773명, 4일 2468명, 5일 1572명, 6일 2668명, 7일 3450명, 8일 3498명, 9일 3489명, 10일 3766명, 11일 2843명, 12일 2102명, 13일 3453명, 14일 4308명, 15일 4573명, 16일 4526명, 17일 4796명, 18일 4087명, 19일 2920명, 20일 4339명, 21일 5292명, 22일 5496명, 23일 5110명, 24일 5600명, 25일 4603명, 26일 3315명, 27일 4962명, 28일 5790명, 29일 5911명, 30일 4685명, 5월 1일 5983명, 2일 5898명, 3일 4465명, 4일 4195명, 5일 4066명, 6일 4375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오사카부에서 50명, 효고현 39명, 지바현 7명,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6명, 홋카이도와 나라현, 후쿠오카현 각 4명, 오카야마현과 에히메현, 시가현, 아이치현 각 3명, 군마현과 나가노현 각 2명, 미에현과 사이타마현, 미야기현, 도야마현, 기후현, 도쿠시마현, 도치기현, 오키나와현, 구마모토현, 이시카와현, 후쿠시마현, 시즈오카현 1명씩 합쳐서 148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1만760명으로 급증했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만773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62만8034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62만8746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62만8034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14만4441명으로 전체 4분의 1에 육박한다.

이어 오사카부가 8만7650명, 가나가와현 5만5097명, 사이타마현 3만9289명, 아이치현 3만5704명, 효고현 3만4353명, 지바현 3만4074명, 후쿠오카현 2만5786명, 홋카이도 2만5772명, 교토부 1만3438명, 오키나와현 1만2899명, 이바라키현 8459명, 미야기현 8260명, 시즈오카현 6717명, 나라현 6636명, 히로시마현 6578명, 군마현 6503명, 기후현 6288명, 도치기현 5520명, 오카야마현 4647명, 구마모토현 4514명, 시가현 4045명, 미에현 4044명, 나가노현 4031명이다.

다음으로 후쿠시마현 3717명, 이시카와현 2723명, 니가타현 2480명, 에히메현 2469명, 가고시마현 2461명, 미야자키현 2457명, 나가사키현 2364명, 와카야마현 2323명, 오이타현 2224명, 야마구치현 1982명, 사가현 1835명, 아오모리현 1725명, 야마가타현 1583명이다.

이어 도쿠시마현 1442명, 가가와현 1432명, 도야마현 1388명, 야마나시현 1285명, 고지현 1113명, 이와테현 1059명, 후쿠이현 934명, 아키타현 558명, 돗토리현 390명, 시마네현 368명이다.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2804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7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33명 늘어 1131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7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54만6042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54만6701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5일에 속보치로 하루 동안 2만9475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본 정부는 7일 오는 11일 기한을 맞은 도쿄도와 오사카부, 교토부, 효고현에 내린 긴급사태 선언을 이달 31일까지 연장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한 아이치현과 후쿠오카현에도 긴급사태 선언을 새로 발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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