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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달 탐사 프로젝트서 도지코인 결제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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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0 08:28:00
민간업체, 전액 도지코인 지불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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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AP/뉴시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해 12월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모습. 2021.05.10.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자사 로켓으로 달 탐사에 도전하는 민간기업이 암호화폐 도지코인으로 결제하도록 허용했다.

9일(현지시간) 지오메트릭 에너지사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내년 1분기(1~3월) '도지-1 달 탐사(DOGE-1 Mission to the Moon)'라는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스페이스X와 협업하는 지오메트릭은 관련 비용을 전액 도지코인으로 지불하기로 했다.

지오메트릭은 도지-1 탐사를 통해 40㎏짜리 인공위성을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어 쏘아올릴 예정이다.

지오메트릭은 "통합 통신 및 컴퓨터 시스템을 장착한 센서와 카메라로부터 달 공간 정보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거래를 통해 도지코인은 빠르고 믿을만 하며 암호적으로 안전한 디지털 통화임을 입증했다"며 "상업 달 탐사를 전액 조달할 만큼 정교하다는 점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톰 오치네로 스페이스X 상업판매 부사장은 "도지-1이 지구 궤도를 넘어선 암호화폐 적용을 실현하고 행성 간 상거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만우절(4월1일) "스페이스X는 말 그대로 도지코인을 달에 둘 것"이라고 트윗한 바 있다. 이 트윗이 사실상 예고편이었던 셈이다.

이 발표는 '도지 파더(아버지)' 머스크가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인 SNL에 출연해 "도지코인은 사기"라고 농담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발언 여파로 도지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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