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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주점 실종 40대' 살해·사체 유기범은 업주…경찰, 긴급체포(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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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2 10:04:16
인근 마트서 청테이프 락스 등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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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실종 신고됐던 40대 남성이 살해된 인천 중구 신포동 노래주점. 2021. 5.12. dy0121@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한 노래주점을 방문한 뒤 실종된 40대 남성이 노래주점 업주에 의해 살해됐다.
 
인천경찰청 수사전담반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노래주점 업주 A(30대)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2시께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 중구 신포동 한 노래주점에서 B(40대)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B씨를 찾기 위해 지난 3일 수사전담반(34명)을 편성, 수사를 해왔다.

수사전담반은 실종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의 혐의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 A씨를 상대로 현장감식 및 폐쇄회로(CC) TV, 행적 등을 종합적으로 수사해 피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경찰에 의해 주거지에서 체포됐다.

A씨는 범행 당일 오후 노래주점 인근 마트에서 청테이프와 락스 등을 구입하고, 인근에 설치된 CCTV 촬영각도 등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B씨가 지난달 21일 오후 지인 C씨와 함께 신포동의 한 노래주점을 방문한 후에 실종된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노래주점 출입문 3곳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을 진행했으나 영상에는 B씨가 노래주점을 나서는 모습이 확인되지 않았다.

또 노래주점 인근 지역 CCTV에서도 B씨의 행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 휴대전화 신호의 최종 위치는 노래주점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휴대전화의 전원은 꺼져있다.

조사 당시 노래주점 업주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지난달 22일 오전 2시께 주점을 나가면서 술값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나갔다”고 거짓 진술을 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 및 압수수색한 자료 등을 통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전문요원을 지정해 유족 등을 보호하고 있다”며 “피해자 시신수색 등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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