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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딸과 유치원 등원하던 30대 엄마, 차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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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2 10:23:51
병원에서 1시간만에 숨져…딸은 경상
50대 운전자 "눈 수술후 흐릿해 못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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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인천에서 유치원 등원을 위해 4살 딸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엄마가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등 혐의로 A(54)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11일 오전 9시 20분께 인천시 서구 마전동 검단복지회관 인근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B(32·여)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차량에 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1시간 여만에 숨졌다. 또 B씨의 손을 잡고 있던 딸 C(4)양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신호등이 없는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다 사고를 냈으며 B씨 모녀는 유치원 등원을 하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지난 8일 왼쪽 눈 수술 후 앞이 흐릿하게 보이는 상황에서 운전을 하다 모녀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CCTV와 블랙박스를 수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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