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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연극 '애꾸눈 광대-어느 봄날의 약속'…11년째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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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6 10:08:08
19일·20일·25일·26일 오후 7시30분 광주아트홀
2010년 30주기 때 초연…항쟁 실존 인물들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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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20일과 21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연극 '애꾸눈 광대' 2016년 마지막 공연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5·18 당시 투쟁을 하다 한쪽 눈을 잃은  5·18 당시 투쟁을 하다 한쪽 눈을 잃은 주인공 이지현씨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연극은 지난 2012년 초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공연되고 있다. 2016.09.18.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지난 2010년 5·18민주화운동 30주기에 초연된 연극 '애꾸눈 광대'가 11년이 흐른 41주기에도 무대에 오른다.

나라사랑 예술단은 5·18 41주기 추모연극 '애꾸눈 광대-어느 봄날의 약속'이 19일·20일, 25일·26일 오후 7시30분 동구 광주아트홀, 24일 광주 마이스터고 31일 광주 자동화 설비공고에서 공연된다고 16일 밝혔다.

작품은 5·18 당시 부상을 당한 뒤 민주투사가 된 이지현(예명 이세상)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1979년 10월26일 궁정동에서 독재정권의 종식을 알리는 총성이 울리지만 이는 또다른 독재정권을 예고하는 총성이었다.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투쟁이 거세지자 신군부는 공수부대를 앞세워 1980년 5월 광주에 들어오고 길을 가던 전도사, 구두닦이 등 시민들은 항쟁에 참여한다.

최후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에서 마지막까지 민주주의를 외쳤던 시민들은 공수부대의 총성에 하나 둘씩 쓰러져 간다.

2010년 5월27일 초연 이후 11년째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은 현재 190회 공연을 펼쳤으며 41주기에 200회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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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문화재단은 6일 오후 8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광주 5월을 주제로 다룬 연극 '애꾸눈 광대-어머님 전상서'를 공연한다고 1일 밝혔다. 2017.11.01.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초연 당시 작품은 성대모사, 마술, 난타, 코믹댄스, 품바 등이 어우러진 1인극이었지만 2011년에는 '애꾸눈 광대 29', 2012년 '애꾸눈 광대'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무대에 오르기 시작했다.

출연진도 1인극에서 2인극, 3인극, 6인극, 8인극, 10인극으로 발전했으며 2019년 6월7일 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15명의 배우가 등장해 공연을 한 뒤 해외무대까지 오르며 현재까지 190회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새롭게 각색된 5·18 41주기 연극은 최후항쟁지 였던 옛 전남도청 지하실과 알려지지 않았던 이종구 변호사와 문용동 전도사, 고등학생 시민군 안종팔, 문재학 군(당시 광주상고 1학년)의 이야기가 포함됐다.

 5·18 때 옛 전남도청을 지키다 붙잡혀 고문 후유증으로 숨진 김영철 열사의 딸 연우 씨가 안무와 무용수로 출연한다.

나라사랑 예술단 관계자는 "춤과 연극이 어우러진 작품은 70여분 동안 관객을 웃고 울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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