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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국정원 암호인증' 추가…전력 사이버안전 강화 기대

등록 2021.05.14 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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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한 '이파워 크립토' 발전·판매·신재생 전체 적용

[나주=뉴시스] 나주혁신도시에 들어선 한전KDN 신사옥 전경. (사진=뉴시스DB)

[나주=뉴시스] 나주혁신도시에 들어선 한전KDN 신사옥 전경. (사진=뉴시스DB)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한전KDN이 전력계통의 사이버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해 줄 암호모듈을 추가로 개발해 성능 검증을 받았다.

한전KDN은 전력계통 통신데이터 암호화에 사용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형태의 암호모듈 '이파워 크립토'(ePower Crypto) 12종에 대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암호모듈(KCMVP) 추가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암호모듈 검증(KCMVP)은 국가와 공공기관의 중요한 정보 보호를 위해 암호가 주기능인 정보보호제품에 탑재되는 암호모듈의 안전성, 구현 적합성 등을 검증하는 제도이다.
 
한전KDN이 최근 받은 인증은 '이파워 크립토'가 갖고 있던 기존의 암·복호화 성능과 멀티스레드 기능에 사업부서의 요청을 반영해 지능형 계량인프라(AMI)와 배전분야 신재생 단말기기 지원에 대한 추가 인증이다.
 
한전KDN은 이번 인증으로 올 하반기에는 암호모듈의 보안수준과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호모듈 41종의 인증취득을 통해 발전부터 판매, 신재생에 이르는 전력계통 전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암호모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정수옥 한전KDN 전력ICT연구원장 "전력시스템에서의 암호모듈은 백신과도 같은 존재"라며 "국내 유일의 에너지ICT 공기업인 한전KDN의 암호모듈, 이파워 크립토가 에너지산업 전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적용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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