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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곳 집단감염에 환자 증가…6월말 이후 일상회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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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4 12:10:36
국내 1주 일평균 592.4명…"조기 확산 차단 노력"
"고위험군 1차 접종 완료시 일상 회복 앞당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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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우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7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인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1.05.14. xconfind@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정부가 중규모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700명대로 증가했다며 6월 말까지 안정적인 유행 관리를 위해 거듭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고령층의 백신 1차 예방접종이 마무리되는 7월부턴 일상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정례브리핑에서 "어제(13일)는 4군데에서 중규모 정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그저께보다 환자 수가 좀 더 많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집단발생 부분들은 조기에 확산을 차단시켜서 환자 수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더 이상의 확산이 되지 않도록 해당 지자체와 협력해 최선의 노력들을 하겠다"고 부연했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672명→522명→436명→483명→613명→692명→729명으로 4월28일(748명) 이후 16일 만에 처음 하루 확진자 수가 700명을 넘었다.

앞서 정부는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 이하로 감소하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 조처 조정을 검토하고 고령층 중심 1차 예방접종이 완료되는 6월 말 이후 7월부턴 현재 경북 일부 지역과 전남 전역에서 시범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는 지금 1차적으로 일일 확진자 수를 500명 이하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여오고 있다"며 "이와 같은 상황이 유지될 경우 영업제한조치, 사적모임 인원제한 등에 대한 탄력적 조정문제를 점검토록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날 0시까지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환자는 4147명, 하루 평균 환자 수는 592.4명이다. 500명대 중반까지 감소했던 확진자 수는 연이틀 700명대로 확진자가 늘면서 다시 600명에 육박했다.

이처럼 확진자 수는 좀처럼 감소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지만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상반기 예방접종이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7월부터 새 거리 두기 전환은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이날 오전 취임 직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상반기까지 코로나19 유행이 안정된다면 7월부터 새로운 거리 두기 체계로 전환해 방역과 일상의 조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11월 집단면역 목표 달성을 더 앞당기도록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윤태호 반장은 "6월 말까지 어르신들 그리고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이 1차적으로 완료되면 우리 사회가 좀 더 코로나19로부터 안정된 생활을 할 수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바라는 일상생활의 회복도 더 빨리 앞당겨 질 수가 있을 것이다. 많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가족분들의 도움 바라겠"고 거듭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부탁했다.

이 중 수도권에서 388.0명이 나와 전주(5월1~7일) 343.9명보다 44.1명 늘었다.

비수도권에서는 204.4명이 나왔다. 권역별로 경남권 70.1명, 호남권 44.3명, 충청권 35.4명, 경북권 26.4명, 강원 15.2명, 제주 13.0명이다.

권역별 60대 이상 확진자 수는 수도권 90.0명, 경남권 16.6명, 호남권 10.7명, 경북권 9.9명, 충청권 7.0명, 강원 3.9명, 제주 2.0명 순이다.

평일 인구 이동량을 보면 1주 사이 수도권은 늘고 비수도권은 감소했다.

중수본이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S이동통신사 이용자가 실거주 지역 외 시·군·구 행정동 방문 후 30분 이상 체류한 건수)를 기초로 분석한 결과 화요일 기준 이동량은 11일 전국 3270만건으로 일주일 전 3332만건 대비 1.9%(62만건)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상향 직전인 지난해 11월17일과 비교하면 2.1%(70만건)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789만건에서 1826만건으로 2.0%(37만건)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1543만건에서 1444만건으로 100만건 가까이(6.4%, 99만건) 급감했다.

지난 13일 하루 동안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4만138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 127곳(수도권 97곳, 비수도권 30곳)에서 4만5700건을 검사해 확진자 120명을 찾았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이날 0시까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된 검사 건수는 총 518만1087건이다.

정부는 현재 임시 선별검사소에 의료 인력 387명을 배치해 검사를 지원 중이다.

전국에 마련된 병상 상황은 안정적이라는 게 정부 판단이다.

지난 13일 기준 중환자 병상은 782개를 확보했으며, 전국에 573개, 수도권에 349개가 남았다. 전국에 426개를 확보한 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4.8%로, 235개가 비어 있다. 수도권에는 149개가 남았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감염병 전담병원에는 8622개 병상이 확보돼 있고, 이 중 36.5%가 가동 중이다. 전국에 남은 병상은 5477개이며 이 중 수도권에는 2380개가 비었다.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38곳에 6828개 병상이 마련됐다. 가동률은 45.9%로, 3692개 병상이 남았다. 수도권에 확보한 병상 5309개의 가동률은 48.7%로, 2724개 병상이 비어 있다.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예방접종센터 등에 파견된 의사·간호사는 총 1801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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