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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정세균 호남 동시 출격…'텃밭 주도권'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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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4 11:37:49
주말·휴일 `집토끼 잡기' 사력'…5·18묘역서 조우하나
지지율 변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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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낙연 정세균. (사진=뉴시스 자료사진)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5·18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식을 앞둔 주말과 휴일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정세균 두 전 총리의 호남 주도권 잡기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4일 광주지역 정가에 따르면 전남 영광 출신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전북 진안 출신인 정세균 전 총리가 텃밭인 호남을 누비고 있다.

 지난 13일 광주에서 일정을 시작한 이 전 대표는14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묘비를 닦은 뒤 본격적인 민심잡기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16일까지 매일 1시간 가량 묘비를 닦을 예정이다.
 
그는 이날 말바우시장과 아시아문화전당 ACT센터,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광주 트라우마센터 등을 잇따라 방문한다.

 이어 15일엔 남광주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고 오후에는 전북 전주와 전남 목포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에는 묘비 닦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낙연의 광주선언’을 할 예정에다. 광주선언에서는 광주방문 의미와 대선 출마가 의지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광주에서 진정성 있는 행보로 다른 주자들과 차별화하며 반등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정 전 총리도 3박4일 일정으로 고향인 전북을 찾아 지지세력 넓히기에 나섰다.

 정 전 총리는 지난 12일 전주에서 중소기업협회장 등 지역 경제인들과 만찬을 시작으로 서울과 전북을 오가며 대권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익산과 군산, 정읍, 순창지역 등을 돌며 오피니언 리더들과 간담회 형식을 빌어 지역 현안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주말에는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전북지역 국회의원들과 위기극복·정권재창출을 위한 대화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16일과 17일 전남 여수와 순천지역을 방문 한 뒤 18일 광주에 입성, 5·18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 전 총리 측은 호남에서 이 전 대표 지지율을 추월하는 ‘골든 크로스’를 이루고 전국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호남출신에 총리를 지낸 비슷한 경력의 두 사람이 광주와 전북에서 집토끼 잡기에 주력하는 모양새다"면서 "5·18을 전후에 지지율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는 17∼18일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아 광주와 전북에서 도지사로서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5·18 묘역도 참배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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