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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 '전운 고조' 가자지구 운항 속속 취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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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4 19: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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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AP/뉴시스]지난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을 받은 가자 지구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다. 2021.05.14.
[서울=뉴시스] 차미례 신정원 기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 수위가 높아지면서 세계적인 항공사들이 이 지역 항공 운항을 속속 중단하고 나섰다.

AP, CNN 등에 따르면 아메리칸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델타 항공 등 미국 3대 항공사를 비롯해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 영국 항공 등이 잇따라 이스라엘행 항공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시카고, 뉴어크, 샌프란시스코에서 텔아비브를 각각 오가는 항공편을 오는 15일까지 잠정 중단했다. 항공사 대변인은 오는 25일까지 추가 수수료 없이 예약 일정 변경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아메리칸 항공도 뉴욕의 존 F 케네디(JFK) 국제공항에서 텔아비브까지 다니던 항공편을 15일까지 모두 취소했다.

델타 항공도 JFK 국제공항과 텔아비브를 오가던 항공편 운항을 지난 13일부터 모두 중단했다. 이로 인해 최소 6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영국 항공은 13일로 예정했던 런던~텔아비브 간 항공편 운항을 취소했다.

항공사 측은 "직원들과 승객 안전은 최우선 과제"라며 "다른 항공사들과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는 텔아비브를 오가는 비행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했다.

루프트한자 항공은 오는 14일까지 항공 운항을 중단했으며 15일 운항이 재개될 수 있다고 CNN은 전했다.

항공사 측은 성명을 통해 "현재 이스라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현지 당국 및 직원 등과 긴밀하게 연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자지구에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 간에 전면전 수준의 무력 충돌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BBC에 따르면 이날 현재 어린이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119명이 숨졌고 이스라엘인 8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이스라엘에 대한 여행 경보 수준을 4단계 중 '여행 재고'를 의미하는 3단계로 격상했다. 이스라엘에 대해선 무력 충돌과 시민 불안을 이유로 여행을 재고하라고 경고했고 가자지구에 대해선 코로나19와 테러리즘, 시민 소요를 언급하며 여행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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