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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성매매집결지 '삼리' 폐쇄 본격 추진

등록 2021.05.17 15: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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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 평택역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기관회의 모습 (사진 = 평택시 제공)

[평택=뉴시스] 평택역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기관회의 모습 (사진 = 평택시 제공)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가 평택역 주변 성매매집결지인 일명 '삼리'의 폐쇄를 추진하고 나섰다.

시는 17일 평택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와 합동으로 평택역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기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기관 회의를 통해 성매매 집결지 폐쇄시까지 지속적인 정례회의를 열고 유기적으로 공동대응키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평택역주변 시민에게 돌려주기' 관계기관 협의체 구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평택역주변 시민에게 돌려주기' 관계기관 협의체는 평택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성매매 합동단속반 ▲성매매 피해자 지원반 ▲평택역주변 원도심 정비반으로 구성·운영된다.

셉티드 기법의 환경개선과 성매매 등 불법행위 단속, 성매매 피해자에 대한 지원 등을 통해 성매매 집결지 폐쇄 및 민간개발을 통한 역세권 활성화 아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평택경찰서는 성매매 집결지 일원의 순찰 강화 및 성매매 등 불법행위 단속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불법건축물 단속을 진행하고 평택소방서는 소방안전시설 점검을 병행한다.

시는 지난해 9월 평택역주변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평택역 주변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 발표한 상태다.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을 비롯한 성매매 집결지 기능전환을 통한 민간 개발을 추진 중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역주변 정비 기본계획 일환인 성매매 집결지 정비과정 중 성매매 피해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사회적 부작용이 최소화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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