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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지사 국제 탈석탄동맹(PPCA) 가입 서명

등록 2021.05.18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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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지자체 중 6번째 PPCA 가입

강원도 2040 탄소중립 본격 가동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최문순 강원도지사(왼쪽부터)가 지난 4월28일 야콥 할그렌 스웨덴대사, 마이클 대나허 캐나다대사, 미하엘 라이펜슈툴 독일대사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강원도청 제공) 2021.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최문순 강원도지사(왼쪽부터)가 지난 4월28일 야콥 할그렌 스웨덴대사, 마이클 대나허 캐나다대사, 미하엘 라이펜슈툴 독일대사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강원도청 제공) 2021.05.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가 18일 국제 탈석탄동맹(PPCA)에 가입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PPCA에 가입한 곳은 도가 여섯 번째다.

최문순 지사는 이날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서명식에 참석해 PPCA 가입 문서에 서명했다.

탈석탄동맹은 2017년 11월 독일 본에서 개최된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에서 2050년까지 석탄발전을 중단시키는 목표 달성을 위해 영국 정부와 캐나다 정부 주도하에 출범된 국제적 연대체이다.

회원국 등은 36개 나라, 36개 지방정부 등 123개의 국가, 지방정부, 기업단체 등이 가입했다.

도는 PPCA 공식 가입을 시작으로 강원형 204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할 계획이다.

도는 탈석탄 정책 및 탄소중립 정책의 핵심사업인 수소에너지 등 청정에너지로의 연료 전환을 가속화 할 방침이다.

또한 도내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지와 석탄 관련 시설 신설을 금지하는 등 강원형 204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문순 지사는 "석탄사용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는 목표는 도민들에게 보다 더 살기 좋은 강원도를 만들고자 하는 도정 목표와도 일치한다"고 말하고 "인류의 생존을 위해 탈석탄 정책은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선행 과제"라고 밝혔다.

사이먼 스미스 영국대사는 "석탄은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공급원 중 하나로 강원도가 204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 탈석탄 로드맵 목표 및 장기 탈탄소 전략 수립이 필수적이며 강원도의 탈석탄동맹 가입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탈석탄 여정이 국제사회와 공유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대나허 캐나다대사는 "강원도의 탈석탄동맹 가입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석탄에너지에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함께 노력해야 하고 강원도가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을 통해 2040 탄소중립을 실현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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