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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영의 통찰과 초월'·리만머핀서울 맨디, 엘-사예 개인전

등록 2021.05.20 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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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영이 1953년 제2회 국전에 출품한 '새'는 한국 최초의 추상 조각 작품이다. 사진=김종영미술관 제공.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김종영미술관 개관 20년 특별전, '김종영의 통찰과 초월'
“예술의 목표는 통찰이다."

김종영미술관은 개관 20년 특별전 '김종영의 통찰과 초월, 그 여정'을 전관에서 개최한다.김종영(1915~1982)은 한국추상 조각 선구자로 1982년 타계후 2002년 서울 평창동에 개관한 김종영미술관에서 매년 조각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부산의 원로 평론가 옥영식과 공동 연구한 첫 번째 결과물로 김종영의 관점에서 김종영의 작품을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옥 평론가는2015년 김종영 탄생 100주년 기념전 때부터 김종영을 연구하며 미술관과 호흡했다.

1953년 제2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 출품된 작품으로 한국 최초의 추상 조각이 된 '새'를 비롯해 곧은 기둥위 곡선 형상이 올려진 듯한 '꿈' 조각 등, 김종영의 유품을 바탕으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김종영은 '새'를 출품한 이후 195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상 조각 작품을 제작했다. 오십이 되던 1964년 1월 1일 일기에 이전까지 작업은 실험이었고, 이제 본격적으로 자신의 작업을 전개하겠다고 다짐, 환갑인 1975년 첫 개인전을 열고 1980년 두 번째 개인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김종영 조각의 절제적 표현이 서양미술의 미니멀리즘에서 출발한 것이 아닌 동양 고유의 사상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시는 6월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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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MANDY EL-SAYEGH, transliterated cut script, 2021 (detail), Oil and mixed media on silkscreened linen57.48 x 61.42 inches, 146 x 156 cm. Photo by Damian Griffiths


리만머핀 서울, 런던작가 맨디 엘-사예 신작 개인전
“나의 작업은 단절된 역사를 부조리한 신체와 형태로 고정시킨다.”

리만머핀 서울은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맨디 엘-사예의 서울 첫 개인전인 '수호를 위한 명문' 전을 20일 개막했다.

엘-사예는 자신의 작업에 대해 “나는 잃어버린 시간과 기원의순간을 찾는다는 개념의 불가능성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전시는 육체와 감정의 형체가 없는 언어를 활성화시키는회화와 사운드 설치작업을 선보인다.마치 피부처럼 갤러리 벽을 감싸는 캔버스천을 만들고, 그 위에 새로운 넷-그리드(Net-Grid) 회화작업을 더한 작품이다. 각 작품의 매끈하고도식적인 겉모양 아래에는 상처 난 피부를 떠올리게 하는 멍든 표면이 드러난다. 촘촘히 쌓아 올린 재료의 층위는 전시장에낮은 소리로 울려 퍼지는 사운드작업과 함께 공명을 일으킨다..

맨디 엘 사예는 1985년 말레이시아 출생으로 2007년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학을 졸업하고, 2011년 런던왕립예술학교에서 회화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7년 런던 화이트 채플 갤러리와 함께하는 막스 마라 여성 예술상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으며, 2017~2019년에는 LUMA 재단의 지원을 받는 치젠해일 갤러리 커미션 프로그램에 초청되었다.

작품은 런던의 Nicoletta Fiorucci Russo 컬렉션, 중국 상하이 스타트 뮤지엄 등에 소장되어 있다. 일단, 세계적인 화랑인 리만이 소개하는 작가인 만큼 컬렉터라면 주목해볼 만한 전시다. 7월17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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