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마피아 두목, 수배된 지 30년만에 이탈리아 사법부 심판 받는다

등록 2021.05.26 16:36: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associate_pic

[몬테비데오=AP/뉴시스]25일(현지시간) 프랑스24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내무부가 가장 위험한 탈주범으로 선정한 로코 모라비토가 전날 브라질 북동부에서 잡혔다. 사진은 지난 2017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한 호텔에서 체포된 모라비토. 2021.05.26.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30년 전 수배됐다 타국에서 체포된 후 탈옥한 이탈리아 마피아 두목이 결국 이탈리아 사법부의 심판을 받게 됐다.

25일(현지시간) 프랑스24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내무부가 가장 위험한 탈주범으로 선정한 로코 모라비토가 전날 브라질 북동부에서 잡혔다.

모라비토는 이탈리아 칼라브리아에 근거지를 둔 마피아 조직 은드랑게타의 두목이다.

‘코카인의 황제’로 불렸던 그는 1994년부터 이탈리아 당국에 의해 수배돼 왔다. 모라비토는 1992년과 1993년 브라질에서 코카인 592㎏, 630㎏을 각각 수입하려 했을 뿐 아니라 마약 수송과 밀라노에서의 판매도 보장했다. 2015년 이탈리아 법원은 그에게 28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모라비토는 2017년 9월 우루과이 몬테비데어 호텔에서 체포됐다. 그는 13년 간 우루과이 휴양지 푼타 델 에스테에서 위장 생활을 했다.

그는 2019년 감옥 지붕 구멍으로 수감자 2명과 함께 탈옥했으며, 대대적인 수색에도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브라질에서 체포됐고, 이탈리아로 송환될 예정이다.

우루과이 검찰은 “모라비토는 가장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다”라며 “징역 30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칼라브리아 마을 출신인 모라비토는 23세에 밀라노에 도착해 빠르게 명성을 쌓았다. 1994년 밀라노에서 콜롬비아 밀매업자들에게 마약을 전달하다 경찰에 걸렸으나, 도망쳐 위장 생활을 지속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