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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진흥재단, 지역 교육 기관들과 손잡는다

등록 2021.06.07 09: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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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언론진흥재단 건물 (사진=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2020.02.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국언론진흥재단 건물 (사진=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2020.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미래인재 핵심 역량 강화와 민주시민 양성을 목적으로 한 미디어교육 사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역 교육 기관들과 손잡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경북대학교, 경상북도교육청, 대구광역시교육청과 14일 오전 11시 경북대학교 본관에서 지역 학교 미디어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대구경북지역 미디어교육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의체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다양한 매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으로, 여러 형태의 메시지에 접근하여 메시지를 분석하고 평가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두루 일컫는 개념이다.

최근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미디어를 올바로 활용하고 비판적으로 읽어낼 수 있는 리터러시 능력을 강조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혹은 뉴스활용교육(NIE)으로 교육 현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표완수 재단 이사장은 이날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 국민 민주시민역량 강화를 위해서 효과적인 미디어교육 정책 수립 및 체계적인 보급이 중요하다"며 "이번 4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에 특성화된 맞춤형 미디어교육 지원 확대와 더불어,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향하고 있는 국민의 정보복지 향상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서는 지역의 학교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 교육 사업 육성을 위한 협력, 기술·정보교류 및 교·보재 활용 협력, 커리큘럼 표준화 및 공동연구개발 노력, 사업 수행을 위한 상호 유기적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약 참여 기관들은 다양한 미디어교육 분야에서 각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대구지사와 경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는 2019년 12월 말 지역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먼저 양자 간 업무협약을 맺고 여러 차례 산학연관 협력 세미나와 포럼을 통해 미디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지역 내 인식을 확산시켜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8월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미디어교육 직무연수를 공동으로 실시했고 올해 교사 외에 학부모와 학생도 참여시키는 등 미디어교육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향후 그동안 실시해 오던 미디어교육 사업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각 기관의 담당자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상호 교류 및 포괄적인 협력지원, 교육사업 개발과 운영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 등 협약 참여 기관장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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