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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도 마이데이터 신사업 바람…WM 시너지 낸다

등록 2021.06.0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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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앞다퉈 마이 데이터 허가 신청 나서
하나금투 본허가 앞둬…서비스 고도화 방침
미래에셋 첫 본허가…자산관리 디지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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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증권사들이 마이데이터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채비를 갖추고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자산관리(WM) 사업 시너지를 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1월 가장 먼저 마이데이터(My Data·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 허가를 받았다. 이후 하나금융투자가 본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본 허가를 받은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21일 우리은행, 우리카드, 교보생명, 한화손해보험, 나이스(NICE)평가정보사와 민간 '금융 데이터 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고객별로 자산관리 성향과 소비 내역을 분석해 예적금 상품, 대출, 보험, 신용카드 등을 맞춤형으로 추천해 자산관리 부문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투자·하나은행·하나카드·핀크에 대한 허가 심사는 지난해 11월 대주주 형사소송, 제재절차 등이 진행돼 중단됐으나 금융당국 제도 개선으로 지난 3월부터 재개됐다.

하나금투는 지난달 26일 예비 허가를 취득한 뒤 28일 본 허가를 신청해 내달 초께 취득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나금융투자는 허가 시 기존 출시 서비스에 마이데이터 기능을 추가해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현대차증권, 대신증권, 한화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교보증권 등이 예비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이들 회사는 내달께 예비 허가를 받고 본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데이터란 은행, 증권사, 보험회사, 카드사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신용정보를 모아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고객의 카드 거래내역, 보험정보, 투자정보 등을 분석해 유리한 금융상품을 추천할 수 있고 고객은 본인의 신용도, 자산, 대출 등과 유사한 소비자들이 가입한 금융상품의 조건을 비교하는 것 등이 가능해진다.

증권사는 흩어진 데이터를 취합해 고객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WM 부문과 시너지를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별 맞춤 투자 정보 제시, 자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군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올해 들어 증권 계좌 개설이 붐을 이루고 있어 증권사들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접목시켜 고객 서비스를 확장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등을 통해 맞춤형 자산관리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마이데이터는 WM만 한정해서 볼 수 없지만 많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며 "ETF(상장지수펀드) 투자 서비스, 투자 일임 서비스 등 투자 관점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증권사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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