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이 만든 연구공동체 온라인으로 성과 공유

8월까지 '학교밖 전문적학습공동체의날' 랜선축제 개최

107개 연구회 중 54개 연구회 참여…특강·세미나·보고회 등 다채

'학교밖 전문적학습공동체의 날-랜선축제' 포스터(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학생들에게 더 나은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교사들이 모여 만든 연구공동체가 온라인을 통해 성과 공유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8월까지 ‘학교밖 전문적학습공동체의 날 - 랜선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도내 교사들이 모여 운영 중인 경기도교육연구회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07개 도 단위 연구회 중 54개 연구회가 참여하며, 79개 온라인 교육공간을 개설해 연구회별 일정에 따라 특강, 세미나, 수업, 보고회 등 방식으로 성과를 공유한다.

주제도 교과와 범교과, 혁신교육, 교육정책 등 현장중심 실행연구 과제에 따라 다양하게 마련됐다.

그 예로 경기도미래학교자치교육연구회는 오는 15일 영국 써머힐(Summerhill)학교 교감 헨리레드헤드(Henry Readhead) 특강을 진행하며, 경기혁신고실천연구회는 7월 3일 벗밭 대표가 스타트업 창업 특강, 경기도다문화교육연구회는 오는 12일 ‘중국 이주배경 학생의 좌충우돌 한국학교 적응기를 공개한다.

랜선축제 세부내용과 일정은 경기도교육청 누리집 통합자료실-경기도교육연구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교원은 연구회별 일정과 방법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고효순 도교육청 교원역량개발과장은 "랜선축제 운영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 예정인 2학기 학교밖 전문적학습공동체의 날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연구회는 자율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습하고 연구하는 교원문화를 위해 도교육청이 연구 계획을 바탕으로 매년 선정·지원하는 학교밖 전문적학습공동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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