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나노융합2020사업 완료…매출 7천억·고용 740명 성과

등록 2021.06.08 15: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산업부·과기부, 8일 '최종 성과보고회' 개최

사업화 성공기업 51곳, 제품 85건 등 성과

후속 사업도 진행…"기술사업화 만개 노력"

[세종=뉴시스]'나노융합2020 사업'을 통한 성과물.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나노융합2020 사업'을 통한 성과물.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2년부터 9년 간 협업해온 '나노융합2020사업'을 마무리하는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산업부와 과기부는 단일사업단을 공동 구축하고, 공공부문이 보유한 나노기술의 성과를 산업계의 신제품 아이디어와 연결해 조기 사업화를 지원했다.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1437억원을 투입해 정부 투자액 대비 490%인 사업화 매출액 7050억원, 사업화 성공기업 51곳, 사업화 제품 85건, 특허 출원 426건·등록 191건, 고용창출 740명 등의 성과를 냈다.

또한 전산업에 생산유발액 1조500억원(타산업 생산유발액 3500억원 포함)과 부가가치유발액 4000억원, 취업자수 2750명 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됐다.

나노기술(NT)은 소재·부품·장비의 성능을 높여주는 핵심기반기술로서 이 사업은 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BIG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 한국형 뉴딜, 탄소중립 등의 정부정책과도 연계된 성과를 도출했다.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사업을 통해 사업화 기간은 56개월에서 26개월로 크게 줄었다.

기업지원플랫폼인 나노융합2020사업단은 OECD 보고서에서 첨단소재 분야의 혁신 협력 플랫폼, 특히 지식재산권 중개 부분의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

정부 및 산학연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성과보고회에서는 지난 9년간 사업의 성과와 대표적인 사업화 성공사례가 소개됐고, 사업화 우수 제품 10건이 전시됐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소부장, 빅3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하는 나노융합산업 생태계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 나노기업의 대학·연구소와의 연대와 협력, 수요산업과의 연대와 협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홍택 과기부 차관은 "나노융합2020사업을 발전적으로 계승한 후속사업을 마련해 융합과 협력을 통한 R&D 기술사업화가 만개할 수 있도록 양 부처가 다시 한 번 함께 달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후속사업인 '나노융합2030사업'(가칭) 기획 착수회의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공동기획위원장을 맡은 홍순국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이사장, 유지범 나노기술연구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산학연 관계자 25명이 후속사업 기획 방향을 논의했다.

양 부처는 탄소중립, BIG3, 한국형 뉴딜 등 정부정책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노융합2030사업을 공동 기획해 실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