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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전 감독 마지막 지킨 2002년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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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08 23: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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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우 기자 = 홍명보(왼쪽부터) 울산 현대 감독,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황선홍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안정환, 현영민 해설위원, 이천수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2021.06.0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마지막 가는 길을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배웅했다.

유 전 감독은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을 이어오다 7일 오후 눈을 감았다. 향년 50세.

"꼭 그라운드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팬들에게 다짐하며 복귀 의지를 다졌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유 전 감독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과의 이별을 안타까워하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002 월드컵에서 고인과 함께 기적을 일궜던 동료들도 마지막을 지켰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과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황선홍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안정환 MBC해설위원, 현영민 JTBC 해설위원, 이천수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 등이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이했다.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김남일 성남 FC감독, 이운재 전북 현대 골키퍼 코치, 최진철 전 포항 스틸러스 감독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은 2002년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등  세계 강호들을 물리치고 4강 신화를 이룩했다. 유 전 감독은 당시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폴란드전에서 시원한 중거리 슛으로 한국의 월드컵 첫 승을 견인했다. 득점 후 누구보다 환한 웃음을 지으며 세리머니 하던 유 전 감독의 모습은 아직도 많은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이제는 사진으로만 만날 수 있는 동료와의 이별 앞에서, 2002년 월드컵 멤버들은 황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유 감독의 발인은 9일이다. 장지는 충주시 양성면 진달래메모리얼파크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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