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성수대교 붕괴 15분전 다리 건너, 지금도 소름"
[서울=뉴시스] '윤종신'. 2021.06.14. (사진=알쓸범잡 방송캡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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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알쓸범잡'은 13일 방송에서 1994년 10월 21일 성수대교 붕괴 사고를 다뤘다.
윤종신은 "사실 내가 이곳을 사고 발생 15분 전에 지나갔다. 곡 작업을 하고 집에 가서 TV를 켰는데 무너졌다는 거다"라며 "그 때 소름이 돋았던 게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그러고 나서 잠을 못 잤다. 그 뉴스를 오전 내내 봤다.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날 출연한 김상욱 교수는 "성수대교는 강북과 강남을 잇는 중요한 다리다. 7시 40분. 출근시간에 갑자기 45m 가량 뚝 끊어졌다"라며 "차량에 있던 사람들이 32명이나 사망을 했다. 특히 사망자들 사이에는 무학여고 학생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상욱 교수는 "부실 공사였다"며 "1977년 성수대교가 개통된 이후로 안전검사가 이뤄진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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