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삼성준법위, 삼성 계열사 '노사 교섭·일감몰아주기' 예의주시

등록 2021.06.15 21:09: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정기회의를 열고 사업지원 TF 등 컨트롤타워 감시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16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준법위는 이날 2월 정기회의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미래전략실의 후신인 '사업지원 TF' 개편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2021.02.1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 최고경영진의 준법의무 위반 리스크를 관리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계열사의 노사교섭 및 '일감 몰아주기' 현황을 점검했다.

준법위는 15일 서울시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7개 협약사의 담당자로부터 노조 현황 및 노사 교섭 상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준법위는 "향후 교섭 과정에서 관련 법을 준수하고 상호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 계기로 삼아 줄 것"을 당부했다.

다만 최근 임금교섭 결렬로 파업 위기에 놓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준법위와 협약을 맺은 계열사가 아니기 때문에 회의에서 구체적인 언급이 나오진 않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 계열사들의 일감 몰아주기에 제재를 가한 것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준법위는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사건과 관련해 담당자로부터 계약 관련 내용 및 경과를 보고 받고,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4개사는 사내 급식 물량 100%를 삼성웰스토리에 몰아주고, 경쟁사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공해 부당 지원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삼성 계열사는 향후 5년간 2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상생 지원과 구내식당 일감 개방 등을 골자로 한 자진시정방안을 담은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했지만, 공정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공정위는 삼성 웰스토리 부당지원을 과거 삼성 미래전략실에서 주도한 것으로 보고 제재 수준을 조만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준법위는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등 계열사 내부거래와 대외 후원 건에 대해 검토·승인했고 접수된 신고, 제보에 대해서도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

다음 준법위 회의는 다음달 20일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